이런저런 435

제일 좋은 나이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요?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 두 명의 방청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답니다. 어린 소녀가 대답하길, "두 달 된 아기 때요. 모두가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잖아요. 그리고 모두가 사랑해 주고 관심도 보여주니까요." 어떤 학생은 대답하길, "열 여덟 살입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자동차를 몰고 어디든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가도 되니까요." 성인 남자가 대답하길, "스물 다섯 살이 제일 좋은 나이죠. 혈기 왕성한 나이니까요. 마흔 세 살인 그는 이제 야트막한 고개를 오를 때조차 숨이 가쁘답니다. 스물 다섯 살 때는 한밤중까지 일을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지금은 저녁 아홉 시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이는, 마흔이 인생의 정점이고 ..

이런저런 2021.01.29

대한(大寒)

정의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 대한(大寒)은 음력 12월 섣달에 들어 있으며 매듭을 짓는 절후이다. 양력 1월 20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에 해당된다. 태양이 황경(黃經) 30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내용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진다. 소한 지나 대한이 일년 가운데 가장 춥다고 하지만 이는 중국의 기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사정이 달라 소한 무렵이 최고로 춥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대한이 소한보다 오히려 덜 춥다. 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까지 약 일주간을 신구간..

이런저런 2021.01.20

문 앞에 놓인 20만원 마트 상품권..400명 울린 산타

CBC 캡처 캐나다의 한 마을에서 ‘비밀 산타’가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거액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아침 캐나다 서부 에드먼턴의 한 마을에서 400여명의 주민의 집 앞에 봉투가 놓여있었다. ‘비밀 산타’가 보냈다고 적힌 이 봉투에는 250 캐나다 달러(약 21만원) 상당의 월마트 기프트 카드와 함께 나은 새해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시 한 편이 들어있었다. 이 봉투를 받은 마을 주민 리-앤 맥노턴은 SNS에 “일어나서 계단 위에 큰 금액의 기프트 카드가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고 아침 내내 울었다”고 적었다. 엘리샤 테넌트 인스타그램 캡처 코로나19로 실직한 또 다른 마을 주민 엘리샤 테넌트는 ..

이런저런 2020.12.28

언택트 시대, 남녀의 성생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가 불러온 언택트(untact)의 화두는 남녀 간 섹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접촉이 불가피한 남녀의 성생활은 절묘한 조화를 이뤄낼 수 있을까. “우린 지난 1월부터 만나기 시작했어요. 지금 한창 뜨거운 관계이고 서로를 알고 싶은 단계인데, 섹스를 포함해 성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기사를 많이 봤어요.”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가급적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잖아요? 우리 부부도 요즘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사랑을 나누고 싶은 무드가 자주 만들어지는데 그때마다 걱정이 돼서요. 괜찮을까요?” 2020년이 희망차게 시작되던 1월 말부터 무서운 기세로 퍼지기 시작해 결국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세계적..

이런저런 2020.12.25

사랑하는 이에게

더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더 늦기 전에 당신을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하십시오. 지금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게 인생입니다. 오늘은 더 이상 오늘이 아니듯 사랑하는 이가 당신 곁에 있을 때 한번 더 웃어주고 한번 더 눈길을 건네고 한번 더 함께 길을 걷고 한번 더 같이 차를 마시고 한번 더 손을 잡아주고 한번 더 가장 아름다운 말로 격려해주고 한번 더 가장 풍족한 말로 칭찬해주고 한번 더 따스한 가슴으로 안아주십시오 지금 저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지금 저 푸르른 강물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지금 이순간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십시오 오늘은 내게 있어도 내일의 오늘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소..

이런저런 2020.12.17

북부산림청, 산림사진 공모전…대상 ‘북한강을 바라보며’

▲제17회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 ‘북한강을 바라보며’.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9일 제17회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사진 공모전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모두가 누리는 우리 숲’이라는 주제로 6∼11월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수도권·강원 영서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638점을 접수했다. 1차 심사에선 사진 용량·촬영 장소 등을 선별한 뒤, 2차에선 외부 심사위원 심사가 진행됐다. 강원 춘천시에서 촬영한 ‘북한강을 바라보며’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서울 상암동에서 촬영한 ‘답답해도 신나요’로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경기 남양주에서 촬영한 ‘축령산의 가을을 달리다’, 인천 남동구에서 촬영한 ‘시원한 독서’ 등 2작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강원 홍천군에서 ..

이런저런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