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박남수 교령 천일기념일 ‘쓴소리’
“지금은 세상 사람이 종교를 걱정하고 일부 종교 성직자를 떠받드는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천도교 박남수(71·사진) 교령이
천도교 최대 경축일인 ‘천일기념일’(4월5일)을 맞아 종교계에 ‘쓴소리’를 했다.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고 종교인이 세상을 위하는 것이 옳은 모습이거늘,
천도교가 이 땅에 창도된 이유”라고 거듭 강조했다.
천도교가 앞장서 우리 종교계의 고질적 문제점을 바로잡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
박 교령은 “세상 사람들한테 후천개벽의 새 소식을 전하기는커녕
‘천도교가 살아 있다’고 알리는 데 급급한 것이 우리 형편이다.
천도교를 아끼는 일부 사람들도 천도교단의 앞날을 걱정한다”는 말로
요즘 천도교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신바람나는 천도교, 세상 사람들이 주목하는 천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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