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

'아! 상쾌해~' '잠자리'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tkaudeotk 2012. 12. 13. 20:49

우리 몸은 밤이 되면 졸리고 아침이 되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도록 설계 되어 있다.

이는 뇌에 있는 생체시계의 영향 때문인데 생체시계는

지구의 자전 주기에 맞춰 생물체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몸 속 시계이다. 

 

주기적 환경변화를 예측한 생물체는 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교한 시간장치인 생체시계를 갖도록 진화하였다.

생체시계는 인간의 수면패턴, 체온조절, 혈압변화의 직접적인 조절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호르몬 분비량 조절에 관련된 내분비계와 면역 관련, 순환기계, 배설 등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생체 시계는 개인마다 조금 씩 차이가 있는데, 자신의 생체시계를 알려면 잠을 언제 자는지 파악하면 된다.

생체 시계는 개인마다 조금 씩 차이가 있는데, 자신의 생체시계를 알려면 잠을 언제 자는지 파악하면 된다.

예를 들어, 밤 늦게 잠을 잔다면 생체시계가 전체적으로 뒤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매일 잠드는 시간이 다르고, 일어나는 시간이 같다면 생체리듬이 망가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최적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방법은 8시간 동안 잘 수 있는 시간에 잠이 드는 것이다. 

 이는 성인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시간을 조정하여 생체시계를 맞추는 것이다.

보통 어긋난 생체리듬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는다. 

조금 더 빨리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싶다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여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 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을 하도록 한다.

피로감을 쫓기 위해 탄산음료, 커피, 담배 등은 피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중추 신경을 각성시키는 카페인이나 니코틴으로 잠시 피로를 벗어날 수는 있지만 망가진 생체시계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생체리듬 파괴로 인한 피로감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관련된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