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과 건강

담뱃갑이 진화한다…흡연억제 효과 증명

tkaudeotk 2013. 11. 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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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전 세계적으로 담뱃갑 포장을 규제함으로써 흡연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 호주의 흡연자 10명 중 6명이 담뱃갑에 그려진 경고그림이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재 금연팀은 담뱃갑 포장규제와 관련해 경고그림의 효과와 

국제적인 도입현황을 집중이슈로 다룬 ‘8월 금연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금연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담뱃갑 건강경고, 경고그림은 흡연자의 금연 동기를 유발하거나 흡연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호주의 과거흡연자 중 62%가 경고그림이 금연에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호주가 담뱃갑 포장을 완전히 규제하는 플레인패키징(plain packaging)을 도입한 후 8개월이 지났는데 

담배회사가 담배의 품질에 전혀 변화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들은 담배 맛이 떨어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리포트에는 담뱃갑 포장을 규제함으로써 변화하는 담뱃갑을 인포그래픽에 담아 

현재 우리나라의 담뱃갑의 진화단계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한편 금연이슈리포트는 지난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창간호를 발간하였으며, 

국제적인 주요 정책과 연구동향을 정리하고, 매월 집중이슈를 선정해 심도 있는 분석을 풀어내고 있다. 

9월호의 이슈는 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보고를 다룰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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