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 보는 소변의 이상 증상은 남자나 여자나 민감하게 다가온다.
쾌감으로 끝나야 할 것이 불쾌감으로 남아 괴롭기도 하다.
특히 중년 이후 나타나는 소변 이상 증상은 말못할 고민이 되고, 자칫 자존심 상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소변을 통해 보는 내 몸의 건강 상태, 미리미리 체크해 예방하도록 하자.
#1. 약해진 소변 줄기에 마음도 약해진다
2003년 개봉된 미국 영화 <어바웃 슈미트>의 주인공 워렌 슈미트(잭 니콜슨). 보험회사에서 은퇴한 뒤 집안에서도 천덕꾸러기 신세인 60대 남성의 심리와 생활을 절묘하게 그린 영화다.
이 영화 초반, 워렌이 부인으로부터 구박 받는 장면이 나온다. 소변을 볼 때 변기 밖으로 소변 방울을 흘리기 때문이다. 부인의 거듭된 잔소리를 듣다가 결국 여자처럼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는 워렌의 모습은 이 연령대 남성들에게 확 와닿는다.
다니던 회사에서 명예 퇴직한 뒤 새로운 일거리를 찾고 있는 진모(56) 씨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비디오로 어바웃 슈미트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바로 워렌이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다른 장면이 재미 있었다고 했지만?”이라고 말하며 “남자들에게 소변은 중요 하잖아요”라고 했다.
소변은 대변과 더불어 생물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리활동의 하나이다. 만약 하루 이틀만 소변을 정상적으로 못 보면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남성들에게 소변은 생리(배설) 활동 외에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몸에서 비뇨기와 생식기가 상당 부분 중복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비뇨 활동인 소변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생식 활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년 이후 남성들 중에 ‘약해진 소변줄기’ 때문에 고민 한두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남자들의 소변은 유머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서양의 유머 한 토막을 소개한다.
“남자의 성공이란? 5세, 바지에 소변을 싸지 않는 것. 10세, 친한 친구를 갖는 것. 16세, 운전면허증을 갖는 것. 20세, 섹스를 하는 것. 35세, 돈을 버는 것, 50세, 돈을 버는 것. 65세, 섹스를 하는 것. 70세, 운전면허증을 갖는 것. 75세, 친구를 갖는 것. 80세, 바지에 소변을 싸지 않는 것.” 남자의 일생은 소변을 제대로 보는 것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유머다. 소변을 제대로 본다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고 살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소변 고민은 남성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중년 이후 여성들의 최대 고민 중의 하나도 소변과 관련된 ‘요실금’이다.
최모(54)씨는 얼마 전부터 여고 동창회 참석을 중단했다. 나이 들면 가장 부담없이 수다를 떨 수 있는 것이 고교 동창생이란 말을 실감하듯, 몇 년 전부터 2개월에 한 번씩 만나는 동창 모임이 그렇게 즐거울 수 없었다. 하지만 최씨는 동창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소변(요실금) 때문에 몇 번 당혹스런 경험 끝에 결국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모임에 발을 끊었다. 요즘은 증상이 더 심해져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요실금이 생겨 외출할 때는 자존심을 접고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할까 고민 중이다.
#2. 소변에 영향을 주는 3가지 요인
우선 남성의 소변을 보자. 소변은 배뇨작용(소변 줄기가 굵은가 가는가, 잘 끊어지는 가 등), 저장작용(약 400㏄ 크기의 방광에 정상적으로 고였다가 배출되는가), 배뇨 후 증상(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 등이 있는가)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기관별로는 배뇨작용은 전립선, 저장작용은 방광, 그리고 배뇨 후 증상은 요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남성의 소변 문제는 50대 이후에 주로 나타난다. 가장 주된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이다. 노화에 따라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 소변 배뇨작용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반면 전립선이 없는 여성의 소변 문제는 대부분 과민성 방광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연구의 연구결과 남성도 전립선비대증뿐 아니라 과민성 방광도 소변 문제의 중요한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과민성 방광은 40대 이후 연령 증가에 따라 남녀 모두 증가하는데, 대개 여성의 유병률이 더 높다가 62~63세 무렵부터 남성이 여성을 앞지른다. 과민성 방광도 남녀 모두 노화가 중요한 원인인데, 남성의 경우 전립선비대증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이를 모르고 소변에 문제가 있는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해도 완치되는 비율이 50% 선에 머무는 것이 바로 과민성 방광이란 또 다른 원인을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도도 소변문제에서 중요하다. 50대 이상 남성들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소변을 보고 난 뒤 바지를 추스르고 돌아서는데 소변이 흘러내리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긴장하거나 몸이 피곤할 때에 더 심해지곤 한다. 이는 요도의 탄력성 저하가 주 원인이다. 역시 근본 원인은 노화이다. 요도가 탄력성이 있을 때는 소변을 다 본 뒤에 방광에서 성기 끝에 이르는 요도에 남은 소변을 요도가 짜서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소변을 마친 뒤에 요도에 남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요도의 탄력성이 떨어지면 소변을 다 본 뒤에도 소변이 일부 요도에 남아 있다가 몸을 움직일 때 흘러내린다.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소변이 바지에 묻어 곤혹스런 경험을 했다는 중년 남성들이 꽤 있다.
특별한 해결 방법은 없다. 일부에서는 “마라톤을 하면 한 방에 해결된다”는 등의 비방(?)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으나, 운동이 온 몸의 기능을 좋게 하는 정도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소변을 본 뒤에 손으로 회음부에서 요도 끝 방향으로 손으로 쓸어 올리면서 요도에 고여 있는 소변을 밀어내주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3. 밤에 소변 보려고 잠 깨는 게 다반사
노화를 실감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이다. 인체는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밤에는 소변작용을 억제하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돼 소변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밤에 항이뇨호르몬 분비량이 줄면서 소변 양이 늘어 잠자가 요의(尿意)를 느껴 잠을 깨게 된다. 하루 중 전체 소변 양의 33% 이상을 밤에 보는 것을 야간 다뇨라고 하며, 증상이 심하면 항이뇨호르몬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야간 다뇨 못지 않게 불편한 것이 소변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가 “제발 좀 해결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째가 소변을 보려고 변기 앞에 섰는데도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소변이 나오긴 하지만 중간중간 끊어지거나 소변줄기가 약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다. 부천성가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는 “상당수 환자들이 공중화장실을 기피한다고 말합니다. 변기 앞에서 소변 때문에 쩔쩔매고 있는데, 옆 자리의 젊은 사람들은 금방 소변을 마치고 돌아섭니다. 자신의 뒤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를 때도 있다고 얘기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라며 “절박뇨, 요실금은 물론 전립선비대증 등의 원인으로 소변을 정상적으로 못 보는 사람들의 고충은 겪어보기 전에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4. 소변 문제, 약물치료는 어떻게 하나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으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수술로 전립선 일부를 절제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시술되고 효과도 인정받은 수술법이 ‘경요도전립선 절제술’. 내시경을 통해 전립선의 안쪽을 잘라내는 방식이다. 전립선이 매우 커서 내시경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방광결석이 동반된 경우에는 ‘개복 전립선 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그밖에 레이저(KTP)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수술 뒤에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하지만 실제로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은 흔치 않으나, 역행성 사정은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은 정액과 소변이 섞이지 않도록 ‘교통정리’를 해주는 기능을 하는데,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할 때 전립선 일부를 절제하면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성관계 때 사정하면 정액이 요도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으로 역행(逆行)해 소변에 정액이 섞여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 때문에 최근 비뇨기과에서는 성생활을 활발히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50~60대는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잘 권하지 않는다.
요즘 전립선 비대증은 약물 치료의 비중이 80%를 넘고 수술은 20% 정도에 그친다. 약물치료법도 다양하다. 단순히 전립선비대증만 문제가 될 때는 전립선 내 근육의 힘을 낮추는 ‘알파차단제’를 투여하며,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이 함께 있을 경우에는 알파차단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께 투여한다. 또 전립선비대증과 과민성 방광이 함께 있는 사람은 알파차단제와 항콜린제, 전립선비대증과 야간뇨 증상이 동반되면 항이뇨호르몬을 함께 투여한다.
#5. 중년 이후 여성 삶의 질 떨어뜨리는 요실금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나와 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 것을 말한다. 65세 이상 여성의 30%, 남성의 15% 정도가 요실금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성인용 기저귀(패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증가해 요실금 증상을 가진 사람 10명 중 1명이 사용 중이라는 보고가 있다. 요실금의 원인은 다양하다.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등이 꼽힌다.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형태로 출산 등으로 인해 방광과 요도를 지탱하는 골반근육이 약해졌거나, 요도 괄약근이 손상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배가 압력을 받을 때, 즉 웃거나 기침, 재채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생활 속에서 배가 힘을 받는 상황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 나온다. 절박성 요실금은 요의(尿意)를 느끼는 순간 참지 못하고 곧바로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요로감염이나 방광 내 결석이나 종양, 뇌졸중이나 치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과민성 방광도 절박성 요실금의 중요한 원인이다. 일류성 요실금은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며 소변이 흘러 넘치는 현상을 가리키며, 기능성 요실금은 심한 치매나 신경정신과적 문제로 화장실에 가지 못해 생긴다.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하다. 복압성 요실금으로 진단된 경우 우선 비만한 사람이라면 살을 빼게 한다. 또 자세를 교정하고 위축성 질염이나 기침처럼 요실금을 초래하는 원인 질환을 치료한다. 또 배뇨 간격을 조절하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 골반근육 운동(케겔운동)이 효과적이다. 요실금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하루 수십 회 이상 꾸준히 시행하면 도움이 된다. 알파차단제와 같은 약물 치료도 고려된다.
요실금은 수술 치료도 효과가 있다. 흔히 쓰이는 수술법이 테이프를 이용한 것. 테이프를 요도에 그네 모양으로 걸어 정상보다 아래로 쳐진 방광과 요도를 받쳐주는 방식이다. 요도 아래 쪽 2㎝ 지점을 1~2㎝쯤 절개해 수술하며, 수술 시간은 15~30분 정도. 완치율은 85%이며, 크게 웃을 때 등 가끔 소변이 샐 뿐 평소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10% 등으로 전체 수술 환자의 95%가 만족하는 수술이다.
#6. 신부(新婦)를 괴롭히는 허니문 방광염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리고 유럽으로 1주일간 신혼여생을 떠났던 구모(28?여) 씨. 인생에서 가장 멋진 시간이란 신혼여행이 구씨에게는 악몽의 시간이 되고 말았다. 결혼식을 마치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낼 때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파리에 도착한 날 밤부터 오줌이 마렵기 시작한 그녀는 화장실에 10분 간격으로 드나들게 됐다.
소변은 별로 나오지 않는데 온몸이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 아팠다. 잠을 설친 그녀는 이튿날 아침, 신랑이 이상한(?) 곳에서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성병을 자신에게 옮긴 것은 아닐까 째려보기까지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람둥이 같은 남편이 영 못 미덥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신부의 히스테리에 아무렇지 않은 듯이 대했지만 신랑도 속으로는 영 찜찜한 기분이었다. 신혼여행을 망치고 귀국한 부부는 병원을 찾았다. 신부는 히스테리가 여전하고 신랑은 주눅든 표정이었다.
하지만 진료결과를 듣고 나면 신혼부부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바로 허니문 방광염으로 진단됐기 때문이다. 신부가 처녀이고 첫날 밤에 신랑이 너무 의욕을 보이느라 무리한 것이 원인이었다. 성경험이 없는 처녀가 성관계를 처음 맺으면 질내 세균이 방광에 침입,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이 전형적인 허니문 방광염이다. 방광을 이완시켜주는 약과 항생제를 투여하면 2~3일만에 완치된다. 허니문 방광염은 힘이 넘치고 씩씩하지만 아직 서툴기 만한 신랑과 순수한 신부에 대한 ‘비너스의 질투’쯤으로 보면 된다.
잔뇨감이 문제되는 전립선염
병의원 비뇨기과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선뜻 들어서기를 주저한다. 더욱이 다른 사람들에게 비뇨기과 진료 사실을 알리는 경우는 무척 드물다. 성병에 걸린 사람들이 드나드는 병원이란 이미지가 남은 탓이다. 특히 비뇨기과 질환 중에서 가장 미묘한 질환이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비뇨기과 전체 환자의 3~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특히 50세 미만 환자 중에서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염은 20~40대에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66세 이상과 비교할 때 18~35세는 1.6배, 36~50세는 2.6배 많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전립선염도 소변 문제를 일으킨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잔뇨(殘尿)감’이다. 만성골반 동통도 흔하며, 그밖에 빈뇨나 회음부 불쾌감 등도 나타난다.
문제는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전립선염을 성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전립선염 증상이 있는데도 비뇨기과에 가길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립선염 환자의 78%가 병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5%는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데도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병원 방문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립선염은 성병과 거의 상관이 없다. 전립선염의 원인 중 80% 이상이 세균 없이 발생하는 무균성(無菌性)이다.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투하지 않았는데도 전립선 내부에서 어떤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 때문에 전립선염을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루푸스처럼 자신의 세포가 스스로를 공격해 생기는 병(자가면역질환)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물론 세균이 일으키는 전립선염도 있다. 그런데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대표는 특이하게도 ‘대장균’이다. 장 속에 사는 대장균이 어떻게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성병의 원인 균인 임질균이나 무좀의 원인 균인 진균, 그밖에 그람 양성균 등도 세균성 전립선염을 일으킬 수 있으나, 드물다. 전립선염의 또 다른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전립선은 생식기관의 일부로 외부의 유해물질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잘 차단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 때문에 항생제와 같은 약물도 전립선 안으로 잘 흡수되지 않는다. 전립선염은 원인도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설사 원인 균이 밝혀져도 약물을 효과적으로 쓰기 힘들어 치료가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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