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교의 파송지 계룡산 갑사>
안녕! 성화학생, 카프 친구들!!
일본 식구님들의 큰 희생을 이야기하지 않고는,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통일교회에 대해서 설명하기 참 어려울 거야.
최봉춘 선교사를 처음 일본으로 파송했던 그 시작은 계룡산 갑사였다는
사실은 이미 이 곳이 성지로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한번쯤 들어보거나 단체로 가본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스럽게 왜 그 첫 시작이 계룡산 갑사였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
한국 면적의 70%가 산이라고 하던데...
산도 많고 절도 많은데 왜 하필 충남 공주의 계룡산 일까!
이런 궁금증이 미션의 주제가 되었고,
그 미션을 함께 클리어하기 위해서 갑사의 템플 스테이를 예약하고
진행하게 되었지!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곳을 성지로 선정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성지로 택하기 위해서 어떠한 조건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무작정 계획을 짜기 시작했어.
결론부터 힌트를 주자면,
정말 희생과 정성의 기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고...
그 이야기는 퀘스트와 함께 점차 밝혀지는 것으로~!!^^
왼쪽의 친구는 다들 익숙하지 않니?^^
맞아 맞아~!ㅎㅎ
2회차에서 함께 했던 윤인수 친구 맞아!
이번에 계룡산 갑사가 부여에 있고, 공주는 옆동네 처럼 가깝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다시 한번 함께 하게 되었어!
그리고 이번에 함께 하게 된 이유진 친구야.
유진이는 서울로 올라온지 막 3개월이 지난 때였어.
고향인 경남 사천 곳곳을 그림 그리듯이 이야기로 설명해주었기 때문에,
도시를 떠나 공주에 갔을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오곤 했어.
가는 경로는 아래와 같아!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11:35 출발 1시간 30분 소요)
- 공주 종합버스 터미널 (택시 기본요금)
- 공주 시내버스 터미널 - 식사 - 버스 320번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해서 2시에 공주에 도착!
이동하는 내내 꽤 긴 시간이었는데도 서로 친해지기에 바쁘고
반갑고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
#1.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 공주 종합 버스터미널 - 공주 시내버스 터미널
8
공주에 와서 유명한 것들이 적혀 있는 팜플렛을 보면서
명소도 많고 먹거리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쯤 되서는 배도 고프고 허기져서 근처 시장으로 향했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인원수가 많은 덕분에 택시로 이동을 했어.
시내버스 터미널 까지는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로 했지.
우리가 함께 가기로 한 계룡산 갑사에서는 템플스테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어.
시장 한 곳에 있던 칼국수 집에 들러서 맛을 봤는데...
이 곳에서 다같이 맛있는 식사를 하고 계룡산 갑사까지 시내버스로 이동을 하게 되었지~!!^^
승차 가능한 교통버스 카드를 사서 320번을 기다렸어.
버스는 금방 금방 오던 것 같아.
바로 출발 했지!
출발하자마자 수다 삼매경
유진 : 저희 엄마는 일본 분이세요.
인수 : 누나, 저희 엄마도 일본 분이신데요!
유진 : 어? 그럼 몇가정이세요?
인수 : 6500 가정이요.
유진 : 우리랑 똑같네요!
인수 : 네, 그래서 이번에 일본 선교의 출발점이었던
계룡산 갑사에 가는 게 정말 기대되요.
유진 : 이번에 2번째로 왔다면서요?
인수 : 네, 지난 번에는 파주원전에 다녀왔었어요.
유진 : 와... 이번에까지 올 수 있었다니!
인수 : 배워가는 것도 많았는데,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이번에는 템플 스테이까지 한다고 해서 기대 되요!ㅎㅎ
유진 : 저도 힐링과 휴양까지 될 것 같아서
꼭 와보고 싶었거든요!
유진 : 도착하려면 멀었나 봐요
인수 : 한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유진 : 미션이나 퀘스트는 미리 알려주나요?
인수 : 아니요. 직접 가서 알려줘요.
근데, 진짜 주제도 흥미진진하고 퀘스트도 재미있었구요.
유진 : 도착!
인수 : 나도 도착!
- 긴 시간 동안 창밖을 보며
한일 가정의 2세로서 여러 가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계룡산 갑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생길지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두 참가자 였다. -
#3. 계룡산 갑사
우리가 함께 걸어서 올라갈 길은
'증언 2권 최봉춘 선교사 편'에 짧게 나와 있는 길이었어.
'부름 받은 몸'과 '단심가'를 부르며 내려왔다는 길이었지.
당시, 1958년 최봉춘 선교사님이 일본으로 나갔을 당시는
한국과 일본의 국교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심각한 상황이었어.
(*한국 일본 국교 정상화는 1965년 12월 18일)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파송하는 일이 정말 위험한 일이었고,
아무런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일본 선교를 시작하는 길이었기 때문에
진심어린 희생과 참부모님의 정성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거야.
마음이 뭉클해지는 이야기를 뒤로한 채,
우린 걷고 또 걸어서 계룡산 갑사로 향했어.
밝기만 한, 우리 2세 3세 동생들이 있기까지...
한일 가정의 자녀들이 생기기까지...
원수 사이였던 한국과 일본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그 담장을 헐고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큰 걸어온 인류사가 아닐까 해.
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신앙의 고향 계룡산 갑사는...
절대적인 신앙, 사랑, 복종.. 그리고 참부모님을 향한 믿음이 있어야만
가능했던 출발의 상징인 것 같아.
갑사에 도착해서 우린 템플 스테이 복장으로 옷을 갈아 입게 되었어.
우린 주중 휴식형으로 일정은 자유롭게 행할 수 있었지만,
계룡사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템플 스테이 팀장님께 들을 수 있었고,
곳곳에 남겨진 유적과 유서깊은 보물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
그리고 해설사님이 오시고 나서,
참아버님께서 이 곳에서 40일 정성을 들이셨던 숙소 등을
돌아볼 수 있었어.
우리와 함께 해 주실 해설사님은 한인수 공주가정교회장님 이셔.
한인수 공주가정교회장님은
2세로서 목회를 이어나가시며 계룡산 갑사에서 해설을 맡고 계셔.
누구보다도 진심어린 정성으로 이 곳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계셨어.
이번에는 급하게 섭외를 하게 되었는데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고,
왜 여러 산 중에서 하필 계룡산일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여러 절 중에서 갑사를 선택하셨는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지.
그리고 해설을 따로 정리해 주신 파일도 하나 건내 주셨어.
뜻길 위에서 멈춤없이 행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사함이 들었어.
다음 주엔 퀘스트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좀 더 계룡산 갑사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2탄을 준비해 볼께! ^^
해설사 님과 함께 풀어보는 퀘스트!
계룡산 갑사에 대한 정말 중요한 사실들!
미리 공개하는 퀘스트1!!
Q1. 최봉춘 선교사를 파견하던 당시 어떤 시기였고,
왜 이 곳이 성지가 되었는지 해설사님의 해설을 듣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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