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서울시티투어 창덕궁후원 4

tkaudeotk 2018. 2. 5. 21:57








창덕궁 향나무


700여년을 살아온 궁궐의 최고령 나무


유교가 통치 이념이 된 조선시대에는 조상을 기리는 제사에 향이 빠지지 않았다. 

향의 재료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향나무가 가장 일반적이다. 

주변에서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고 향기가 오래 가기 때문이다. 


향나무는 태워서 향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발향이라 하여 

부인들의 속옷 위에 늘어뜨리는 장신구, 점치는 도구, 염주 알 등에 까지 널리 쓰였다. 

그 외에도 나무자체로는 고급 조각재, 가구재, 불상, 관재 등으로 애용되었다. 

최근 신라시대에 만든 불상으로 알려진 해인사 비로자나불도 향나무로 만들었다.


오늘날 궁궐의 여러 나무 중 최고령나무는 천연기념물 194호 창덕궁 향나무다. 

새로 복원한 봉모당() 뜰 앞에 서 있었으며, 나이는 약 7백년의 세월을 살아온 것으로 짐작한다. 

파란만장한 조선왕조의 영욕을 내내 지켜 본 생명체다. 

[동궐도]에서도 6개의 받침목이 동서 긴 타원형으로 뻗은 가지들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리와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창경궁 함인정 옆 화계(), 종묘 영녕전 앞 등에 자라는 향나무 고목들이 있다.


향나무는 나무를 잘라야 속에서 향이 나는 나무다. 

그러나 왕실에서 사용하는 향은 궁궐에 자라는 향나무에서 바로 조달한 흔적은 찾기 어렵다. 

제사에 필요한 향은 특별히 멀리서 가져다 쓴 것으로 보인다. 

정조 18년(1794) 강원도 관찰사 심진현은 월송만호 한창국을 시켜서, 

울릉도를 조사하고 조정에 보고한 내용에는 ‘자단향() 두 토막을 올려 보냅니다’고 하였다. 

여기서의 자단향은 향나무를 말하며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향나무가 최고의 품질을 자랑했다. 

2년마다 한번씩 울릉도를 조사하고 지금의 태하리 일대를 일컫는 

황토구미()에서 채취한 황토와 함께 향나무를 조정에 보냈다. 

한편 왕릉에 올리는 제사에 필요한 제물로서 향나무나 숯은 향탄산() 혹은 향탄소라 하여 

왕릉에 딸린 산에서 따로 공급하였다. 

향나무가 대량으로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향나무 숲으로 남아있지는 않으나 

융건릉 재실 앞에 자라는 향나무 고목 등이 제사에 쓰였던 향나무의 흔적으로 짐작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궁궐의 최고령 창덕궁 향나무 - 최고령 궁궐나무 (역사와 문화로 읽는 궁궐나무)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재료로도 쓰이며 정원수·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나이가 약 7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m, 뿌리부분 둘레 5.9m이다.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1개씩 뻗어나갔는데 남쪽 가지는 잘라졌고, 

북쪽 가지는 죽었으며, 동쪽 가지는 꼬불꼬불한 기형으로 자랐다. 

나무의 모양은 마치 용이 하늘을 오르는 모습처럼 생겼다.
창덕궁은 조선 태종 4년(1404)에 왕실의 별궁으로 지었는데, 

별궁을 지은 다음 어느 정도 자란 커다란 나무를 심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나무나이를 700년이라 추정한 것이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내에 있는 건물을 말한다. 쌈지란 '주머니'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쌈지길은 '쌈지' 뒤에 '길'을 붙여 인사동 골목에 여러 문화적 재미요소를 더한다는 뜻을 지녔다. 
쌈지길은 가아 건축 연구소 최문규 건축가가 (주)쌈지의 권유로 만든 건물이다. 
덧붙여 인사동 쌈지길은 건물인 것과 달리 실제 공항동에 쌈지길이 있다. 
강서구 공항동 2-5번지(공항중학교)에서 경성주택을 거쳐 
방화제1동 284-5번지(한미아파트)에 이르는 폭 10m, 길이 1,350m의 2차선 도로이다. 
이 길은 1997년 5월 6일 처음 쌈지길로 이름 붙여졌다.

2004년 12월 21일 건축물 사용 승인 쌈지길이 탄생했다. 
쌈지길은 공예품전문 쇼핑몰로서 인사동에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연면적 4,066.01m²(1,200여평)의 나선형 건물에 한국의 전통공예품 
혹은 한국의 멋이 풍기는 다양한 디자인의 70여개의 공예품점, 
문화상품과 기념품가게, 갤러리, 음식점들이 모여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건물에 ‘길’이 붙은 것은 4층 전체가 하나의 골목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마름모꼴의 마당을 둘러싼 ‘ㅁ’자 형태다. 
각 층은 완만한 경사로로 이어져 이곳저곳 가게를 구경하며 걷다보면 옥상의 하늘정원에 다다른다 
또한 쌈지길은 인사동길에 면해 있던 ‘열두 가게’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인사동길의 성격을 살리는 동시에,
 건물 내부에 마당과 오름길을 통해 인사동의 성격을 살림으로써, 
창의적 재해석과 전통의 진화를 성공적으로 해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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