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역 청소년 수련관.
여차여차해 교육차 4일동안을 이근처에서
점심 해결을 해야한다.
우리 일반적인 생각은 지하철역이 생기면 부동산 가치도 오르게 되고
상가도 생기고 사람들이 자연히 모여들게 된다는 것이 아닌가?
알고있는 상식으로는 문래동에 아주 작은 공장들이 있어
곳곳에 끼니를 해결 할 수 있는 장소가 꽤 있으리라는 생각이었는데
우리 기대와는 너무다른 너무 허허벌판(?)이란 느낌이다.
인터넷 검색에 어느 블로거가 다녀가
흔적을 남겨 주었기에
우린 망설임 없이 바로 찾았다.
기사식당이란 말에 필이 꽃힌 집.
나이는 그리 많지않은 젊은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 종업원 없이 꾸려 가시나 보다.
명함에 함바라는 단어에
얼마나 정감이 가던지.....
나도 어느덧 쪼께 나이를 먹었나 보다.
깻잎.북어무침 채김치....
밥도 오기전 일단 입으로 가져온다.
갈치조림
생각보다 도톰하니 살집이 맘에 쏙~~~~~
기름기 좔좔 흐르는 밥
난 오십 중반이지만
아직도 잡곡이 섞인 것 보다는 하이얀 이밥이 좋다.
오삼 불고기.
대세가 대세인 만큼 매운맛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시나 보다.
매운 걸 무척이나 즐기는 내 입에도 매운데
보통사람 입맛엔 꽤나 매울 것 같다.
같이 간 동료는 연실 물 수건을 이마로 가져간다.
어제 먹은 오삼불고기가 너무매워
오늘은 그냥 제육볶음으로 주문했다.
어제 보다는 조금 덜 매웠지만 기본은 매운 맛이다.
덜맵게 해주십사 부탁을 안한게 잘못이지~~~~
매운 맛을 즐기는 난 아무 불만 없다.
나이드신 일용직 근로자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
번개같이 드시고 번개같이 나가신다.
최대한 빨리 드시고 조금 더 쉬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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