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은 꽤나 크고 넓은데
일반적인 식사 수준보다는 단가가 조금 나올텐데
(순전히 내 주관적인 생각...)
사람들은 모여든다.
밑반찬
놋쇠그릇(?)
놋쇠그릇 분위기라서인지 웬지 품격있고
고급스럽고 대접받는 기분.
내 품격마저 올라간 기분
참 좋다.
옛날 어렸을 적
동네 앞 개울가에서
모래로 놋쇠그릇 닦고 광을 내던
엄마 모습이 떠 올랐다.
지금은 팔십중반 할머니가 되셨다.
갈치 어린놈이라는데
젓갈도 아니고
그냥 무침이라 부를 수는 없는 것 같고
우야튼 밥 도둑놈
고등어 구이
바삭한 느낌은 표현불가.
또 옛얘기 하나 더
어릴적 소금에 쩔은자반고등어
짜다못해 써서 물에 우려내지 않으면 먹을 수도 없었던...
고등어 살을 다 발려 먹고
나중에 다시 석쇠에 바싹구워
등뼈,머리뼈까지 다 먹이시던 엄마생각 한번 더....
갈치조림.
그다지 별로 짜지도 않고...
이,삽십대만해도 짠맛에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새우젓은 평생 안먹어도 된다 노래를 불렀다.
왜 이제사 짭쪼롬한 조림에 입맛을 다시는지
새우젓
없어서 못먹는다.
나도 이젠 나이를 먹었나보다.
오십중반....
갈치 매운탕.
조금 얼큰(매웠나 봅니다)
언제 부턴가 매운 맛에 적응이 되어
내입엔 매운 줄을 몰랐는데
동행한 두사람은 꽤 얼큰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이 매운맛에 대한 신드롬이
언제까지 계속 될는지~~~~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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