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부천중동 제주사랑

tkaudeotk 2015. 9. 25. 10:12




실내공간은 꽤나 크고 넓은데

일반적인 식사 수준보다는 단가가 조금 나올텐데

(순전히 내 주관적인 생각...)

사람들은 모여든다.



밑반찬

놋쇠그릇(?)

놋쇠그릇 분위기라서인지 웬지 품격있고

고급스럽고 대접받는 기분.

내 품격마저 올라간 기분

참 좋다.


옛날 어렸을 적

동네 앞 개울가에서

모래로 놋쇠그릇 닦고 광을 내던

엄마 모습이 떠 올랐다.

지금은 팔십중반 할머니가 되셨다.


갈치 어린놈이라는데

젓갈도 아니고

그냥 무침이라 부를 수는 없는 것 같고

우야튼 밥 도둑놈


고등어 구이

바삭한 느낌은 표현불가.


또 옛얘기 하나 더

어릴적 소금에 쩔은자반고등어

짜다못해 써서 물에 우려내지 않으면 먹을 수도 없었던...

고등어 살을 다 발려 먹고

나중에  다시 석쇠에 바싹구워

등뼈,머리뼈까지 다 먹이시던 엄마생각 한번 더....



갈치조림.

그다지 별로 짜지도 않고...

이,삽십대만해도 짠맛에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새우젓은 평생 안먹어도 된다 노래를 불렀다.


왜 이제사 짭쪼롬한 조림에 입맛을 다시는지

새우젓

없어서 못먹는다.

나도 이젠 나이를 먹었나보다.

오십중반....



갈치 매운탕.

조금 얼큰(매웠나 봅니다)

언제 부턴가 매운 맛에 적응이 되어

내입엔 매운 줄을 몰랐는데 

동행한 두사람은 꽤 얼큰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이 매운맛에 대한 신드롬이

언제까지 계속 될는지~~~~




      (주소)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 259

(지번)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4-6
032-325-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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