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회들이 종종 큰 일을 도모하는 시작이 된다
--데모스데네스
신체는 정신의 하인일 뿐이다.
위대한 정신만 있다면 약자도 강자가 될 수 있으며 겁쟁이도 용기를 발휘할 수 있다.
<시카고 트리뷴>지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목사의 아내가 말했다.
"할야시 양 편찮으셔서 내일 오실 수 없다니 참으로 유감입니다.
참,성가의 솔로 부분은 걱정마십시오. 굿맨 목사님과 성가대 지휘자님이 곤비 양에게 부탁을 드려 놨답니다.
그리고...."
그러자 유명한 소프라노 가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뭐라고요? 그렇게 쩍쩍 갈라지는 목소리의 가수로 저를 대신하다뇨?
절대로 그럴순 없어요!"
가수 하야시는 한손으로 머리를 동여매고 있던 끈을 풀어헤치고
다른 손으로는 옆테이블에 놓여있던 약들을 쓸어 버렸다.
그리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높다랗게 외쳤다.
"목사님과 지휘자님께 말씀해 주세요,곤비 양에게 솔로 부분을 망치게 할 수는 없다교요.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노래를 부르겠어요."
뉴욕의 한 정육점 주인이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약국으로 실려왔다.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고기를 걸어놓은 날카로운 갈고리에 찔렸다는 것이다.
옷을 벗기자 정육점 주인이 고통스럽게 울부 짖었다.
안색은 창백했고 맥박도 거의 뛰지 않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이 온 몸을 가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옷을 벗겨 보니 조금 찢어 졌을 뿐 몸에는 상처하나 없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정육점 주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벌떡 일어났다.
그토록 강렬했던 고통은 모두 상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서 한 여인이 개한테 물려 근처 호텔에서 뜸 치료를 받았다.
몇달 후 그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이 거리에서 그녀를 보더니 여태 살아 있음에 경악했다.
그때 학생이 여인에게 문 개가 광견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일려주자
여인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고 의사가 바로 달려 왔지만 여인은 이내 죽고 말았다.
찰머스 박사는 역마차에서 마부 옆에 앉아 있다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자네는 왜 맨 앞의 말에 그리 심하게 채찍질을 하는가?"
"저 앞에 하얀 돌이 있읍죠. 저 말이 글쎄 그 돌을 무서워하지 뭡니까?
그래서 채찍질을 해대서 아예 돌을 생각도 못하게 하려굽쇼."
찰머스 박사는 집에 돌아가서 마부의 말을 곰곰히 되새겼다.
그러곤 이렇게 적었다
"새로운 감정의 배제적 힘"
다시 말해 어떤 새로운 생각을 마음속에 집어넣으면 계속 그 생각에 매달리게 된다.
강인한 의지력이 지배하는 신체에 질병이 뿌리 내리기란 결코 쉽지않다.
의지력이 질병의 발전을 막고 심지어 죽음마저 물리치기 때문이다.
어느 배우는 말했다.
"아니요 우리는 결코 병들지 않습니다.사실 병들려야 병들 수가 없지요.
파티(이탈리아의 소프라노 가수---옮긴이)같은 유명 스타라면야 아프다는 사치를 누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 배우들은 그럴 처지가 못됩니다.
우리는 반드시 공연을 해내야 합니다.
집에서 아팠다면 보통 사람들처럼 당연히 몸져 눕겠죠.하지만 무대에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이 질병의 고통을 물리쳐 버리죠.
배우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의지력이야 말로 언제나 두둑히 챙겨두어야 할 최고의 보약이라는 것을요.
이는 결코 허풍이 아닙니다.
어느 외줄타기 곡예사는 허리가 아파 조금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회자가 무대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자 곡예사는 의지력을 총동원하여 일어나
외발자전거를 타고 줄 위를 여어차례 오가며 멋진 공연을 펼쳤다.
그러곤 그는 공연을 마치자 허리도 제대로 펴지도 못한 채 집으로 실려왔다.
그렇게 '냉동된 개구리처럼 딱딱한'몸으로 공연을 완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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