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스크랩] 착한낙지 인천 박촌점

tkaudeotk 2014. 2. 5. 21:13


인천 지하철 박촌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착한 낙지점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형님 안내로 설 연휴기간에 처음 방문했는데

첫 인상은 깔끔 깨끗하다는 것과 웬지 푸근함이 느껴진다는 것이지요.

입구에 활짝핀 화초를 보고 탁한 공기와 기름 절인 냄새 속에서는

저렇게 화사하게 자라고 피어날 수는 없다는 거죠...

일단은 낙지볶음 주문~~~

중국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국산,중국산 맛으로 구분할 정도는 아닙니다.

저는 전혀 구분 못합니다.

매운맛에 친숙한 저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지만

어려우신 분은 덜 맵게, 맵지않게 달라고 미리 부탁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 한겨울에 꽃을 보니 괜한 감동이 밀려 옵니다.

저도 이제 꽃이 예쁜걸 보니 쪼께 OO를 먹었나 봅니다.

꽃이 예쁘다하니 중학교 다니는 딸내미가

아빠도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랍니다.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건지~~~~



저녁이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좀 뜸하지만

저희가 자리잡고 조금 지나니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손님들도 몰고 다닙니다.


새콤 달콤 미역냉국.

제 개인 생각은 식초가 조금 덜 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연두부.

간장 양념에 먹는데 연해서 연두부인줄은 알겠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 되었지만

연두부를 처음 접했을 때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지

우리가 모르는 무슨 화학 약품을 사용 하는 줄 알았습니다.

낙지볶음 등장...

예상했던 맛보다 조금 쎕니디.

낙지는 이미 먼저 저희가 먹기좋게 자른 뒤의 사진입니다.

아무리 요즈음 트렌드가 매운맛이라 하지만

매운맛에대한 집념이라고 까지나 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들 아무튼 대단합니다.

이 매운 매콤한 맛을 찾으러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이것말고 매운맛은 얼마든지 있지요

라면도 국물없이 먹는 불닭볶음면이 있고요

매운갈비,불냉면,불닭발,불족발,불짬뽕~~~~

도대체 어데까지 가려나 모르겠네요.

따뜻한 밥에 낙지와 콩나물의 조화로움을 같이 느끼며 드시면 됩니다.

보통은 다 통채로 비벼 한입에 드시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미역냉국,연두부,양배추샐러드,콩나물......

무한리필 됩니다,

저는 콩나물만 마음껏 먹었네요,

콩나물과 매콤한 낙지양념과의 조화는

환상의 극이지요~~~

아이스크림은 선불입니다.


출처 : 부천산수원산악회
글쓴이 : 사명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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