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평화사회 실현 국민종교될 것”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 한국회장

tkaudeotk 2013. 12. 19. 14:16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경석(49) 한국회장이 17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 가정연합은 평화로운 사회를 실현하는 국민종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통해 태어난 2세로서 처음으로 한국회장에 취임한 유 회장은 

“가정연합은 문·한 총재를 중심으로 중단없는 전진을 선포하고 신령과 진리로 거듭나고 있다. 

국민종교로 성장하기 위해 정체성 회복과 심정권을 상속해 3세대권이 하나돼 

새식구 전도와 참가정 운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세대와 2세대, 그리고 3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의지다. 

유 회장은 한국회장 취임 후 전국교회조직을 18개 교구에서 21개 교구로 확대했다. 

오랜 목회 경험을 통해 교회현장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가정연합은 2014년에 협회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본격적인 2세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가정연합은 음력 1월13일을 평화로운 세계가 시작되는 기원절(基元節)로 선포했다. 

기원절은 실체적 천일국의 시발이요, 기원이 되는 날이다.

내년 2월12일은 기원절 1주년으로 주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월12일 기원절 1주년 행사 및 국제합동결혼식, 2월9일 원모평애재단 장학금수여식·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1℃사랑나눔 축제, 2월11일 ILC 국제회의·천성경 훈독대회·세계원리강의대회, 

2월13일 생애박물관 추진위원회(가칭) 출범식·월드카프 총회, 2월14일 세계국가회장 총회 등이다.

지난 11월 취임 후 가정연합이 달라진 점(정책적 변화)은 무엇인가? 

“기존 본부 중심에서 현장중심으로 강력히 전환된다. 

본부는 슬림화 간소화 관리기능 강화, 현장은 지역중심, 자율화로 운영된다. 

그리고 공동체 문화회복에 역점을 둘 것이다. 

큰 정책적 변화는 내년 기원절 1주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간 가장 큰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는 기원절과 문선명 총재의 성화 기념행사가 될 것이다.

기원절에는 우리 운동의 핵심인 축복행사와 다양한 축제로 

천일국 국민이라 일컫는 교인들의 내적인 단합과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문 총재의 성화기념행사를 통해 그동안 문선명·한학자 총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펼쳐 나온 업적과 성과를 기리고 이를 세상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내년에는 미국과 남북미에서 다양하게 전개해 온 활동과 업적에 대해 많이 알려지게 될 것이다.

나도 구소련지역에서 3년간 선교를 경험했고,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해외 국가를 순회한 입장에서 볼 때 

문·한 총재의 해외에서의 놀라온 활동에 대한 부분을 알리고 싶다.” 

첫 2세 한국회장 취임 의미는 무엇인가? 

“한학자 총재가 다음 세대를 이끌 젊은 지도자 40명을 특별히 불러서 

탑건이란 이름으로 불러주며 특별 교육을 해줬다. 

그 40명을 하나로 묶어 2세 시대를 열어줬다. 

2세 한국회장의 취임은 한사람의 취임의 의미가 아니라 40명, 

더 나아가 통일가의 2세대들이 하나돼 취임하는 의미를 가진다. 

2세들에게는 1세대가 만든 전통을 상속받아 후대인 3세대들에 

올바른 전통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온전히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한학자 총재는 그 사명을 이루도록 탑건 지도자 40명을 부른 것이다. 

탑건 교육을 출발로 점차 다음(젊은) 세대로의 전환이 이어지리라 본다.

다음 세대의 준비라는 측면에서는 가정연합 문화가 변화되고 있다.”

2014년 활동계획은 무엇인가?

“2013년은 가정연합 역사에 처음있는 놀라운 해다. 우리는 그 출발의 날을 기원절이라 부르고 있다. 

‘한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 이상’이 본격적인 출발의 날이다.

기원절이 출발되고 한학자 총재는 비전 2020을 선포했다.

2020년은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이 되는 해이다. 

동시에 두 분이 성혼한지 60년이 되는 해이다. 

가정연합은 이 해를 중요한 해로 보고 2020년에 대한민국과 세계앞에 

내외와 양면에서 인정받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자는 것이 비전 2020이다. 


가정연합은 2020년까지 7년의 기간을 구분해 전 3년간은 내적인 기반을 닦고 후 

4년동안 외적으로 확장해 나아가자는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4년은 그 전 3년 노정의 두 번째 해로 내년에는 내적인 기반을 다지기 위해 

첫 번째로 참부모의 전통과 심정권을 상속받고,

두 번째로 전도와 축복운동을 강화하고 

세 번째로 1세와 2세와 3세가 하나되는 심정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속으로 보다 깊숙이 들어가 국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국민종교, 생활종교로 만들어 갈 것이다”.

국민종교가 되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국민종교란 가정연합이 나아갈 방향이다. 연초 전임 회장인 양창식 회장이 생활종교 국민종교를 선언했다. 

가정연합은 국민종교로 나아갈 것이다. 

국민종교란 특정 교단의 이익만을 위한 종교가 아니라 

국민이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종교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가정연합은 기원절을 출발하면서 그 방향을 국민종교 생활종교로 세워 지난 한해를 보냈다. 

앞으로도 가정연합의 방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종교로 

국민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필요한 종교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학자 총재의 건강은 어떤가?

“작년 문선명 총재의 성화로 큰 충격을 받은 한학자 총재는 건강이 다소 좋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점점 힘을 내고 있다. 

나는 한국을 책임진 지도자로서 거의 매일 한학자 총재를 뵙고 여러 가지 활동을 보고하며 지시를 받고 있는데,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매일 아침 회의를 하며 섭리를 직접 주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서는 일본 5개도시 순회를 했고, 

지난 주 일요일에는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지도자 전진대회를 주관하기도 했다. 

그처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