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팬지 집단을 연구한 결과 우두머리에서 물러난 침팬지가 공통적으로 수명이 짧았는데
이는 혈중 '코르티솔(cortisol)'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또 미국의 20대 빈민층 흑인의 혈중 '인터류킨(interleukin)-6' 농도가 중산층 백인 청년보다 높았다.
이것은 백인 청년에 비해 좌절감, 분노 등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 종교적인 사람으로 인식하는 이에게는 이 '인터류킨-6'가 적게 나타난다.
한국보건복지학회장 김종인 교수의 조사를 보면,
사회 저명인사 중 종교인이 79세로 최장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듀크 대학교 해롤드 코에닉 교수는
"정규적으로 골프를 치는 사람보다 성실하게 종교의식에 참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라고
종교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요약했다.
통계로 본 종교와 건강│
통계로 본 종교와 건강│
1987년에서 1995년까지 십여 년 동안 미국 전역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종교의식에 참석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평균 7년을 더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수술 후 회복에서도 큰 차이를 드러냈다.
닷츠머스 의과대학 옥스만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심장병 수술을 받은 232명을 조사한 결과
6개월 내 사망한 사람 중 무신론자는 12퍼센트의 사망률을 보였고 가끔씩 참석한 사람은 5퍼센트,
신앙심이 깊고 적극적으로 종교 활동에 참석하는 사람은 0퍼센트였다.
신앙생활이 심장을 더 강하게 한다는 연구도 있다.
미국의 메릴랜드 주 한 소도시 주민 9만 1,9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 질환 발병률은 50퍼센트,
자살률은 53퍼센트 낮았고 간경화 이환율이 74퍼센트나 적었다.
신앙과 고혈압의 상관성도 밝혀졌다. 듀크 대학교 연구팀은
1989년 조지아 주 에번스 카운티에 사는 백인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종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규칙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사람에게는
고혈압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왜 종교적인 사람이 더 건강한가?│
왜 종교적인 사람이 더 건강한가?│
우울, 불안,걱정과 같은 정신적 갈등은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분비케 한다.
이런 스트레스 호르몬이 장기적으로 분비되면
우리 몸의 면역계나 심혈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여러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신앙심이나 종교 행위는 위해한 신경계와 내분비 반응을 억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듀크 의과대학에서 1,700명을 대상으로 종교 활동과 면역계 기능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그 보고서를 보면 성실하게 종교의식에 참석하는 사람일수록
면역계의 부조화를 나타내는 인터류킨-6의 수준이 낮았다.
종교적인 믿음은 인간에게 소망과 삶의 의미와 목적을 준다.
신앙심이 두터운 사람일수록 더 많은 평안함과 만족감을 얻고,
스트레스에 쉽게 적응하며 우울증, 불안, 걱정에 빠지는 경우가 적다.
우울증이나 불안, 걱정을 치유하는 데
신앙심과 종교적인 행위를 치료 방법으로 사용하면 일반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이다.
이는 종교적인 사람은 신앙심으로 밀착된 세계관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강한 소속감을 지니고 있어 사회생활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의 해결자를 구별하고 신뢰하는 혜안(慧眼)을 지닌 사람이다.
문영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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