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흡연의 피해
WHO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는 1999년 현재 흡연인구가 10억 이상이며, 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4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흡연율이 현재와 같이 계속될 경우 흡연관련 사망자수는 2030년까지 1천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중 70%가 아시아 국가들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현재 성인 10명당 1명이 흡연으로 사망하는 것이며, 2030년경에는 6명당 1명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1993년 현재 약 425,000명(연간 총 사망자의 20%)이 흡연관련 사망으로 밝혀졌으며, 이 수치는 미국에서 단일 사망률로 최고로 기록되었습니다. 즉 담배가 알콜, 불법약물, 폭력, 자동차 사고, 에이즈 사망자보다도 훨씬 더 높은 사망원인이 되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고, 그 중 폐암이 단연 으뜸입니다. 1995년 한해 모든 암 사망자의 1/3에 달하는 약 170,000명이 담배로 인한 사망자이고, 폐암사망의 경우 87%가 흡연으로 인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난 50년간 인구수는 약 1.5배 증가하였으나 담배 소비량은 1996년까지 약 8.4배 증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1999년 현재 흡연인구는 약 1,240만명이고, 성인남자의 흡연율은 64.9%로 세계 최고, 고등학교 3년생의 흡연율도 41.6%로 세계 최고입니다(대한결핵협회와 한국갤럽연구소 조사). WHO가 1997년에 조사한 각국의 흡연율도 우리나라 성인남자 흡연율이 68.2%로 세계 최고임이 밝혀졌습니다.
질병별 사망추세도 암 사망이 전체 사망의 20%를 넘어섰고, 특히 폐암 사망의 증가는 다른 어떤 암보다 크게 앞선 지난 10년 사이 무려 90% 급증하고 있습니다(통계청, 1998년). 이는 담배소비량의 증가와 폐암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수치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흡연에 기인하는 사망자수가 연간 3만5천명에 이른다고 대한민국정부(보건복지부)가 밝히고 있습니다.
2,담배의 유해성분
지금까지 밝혀진 담배의 유해성분에 관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종이나 되는 많은 발암물질과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Dube and Green, 1982). 이중 20여종이 A급 발암물질입니다. 담배연기는 기체에 액체 또는 미세한 입자가 섞여있는 혼합체인 연무질(aerosol)입니다. 담배연기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이 있는데, 주류연은 담배를 필 때 입으로 빨아들이는 성분이고, 비주류연은 담배의 끝에서 나오는 연기와 종이를 통해 확산되어 공기 중으로 직접 나오는 물질이며, 담배를 내 뱉는 물질도 포함합니다. 직접흡연자는 주류연과 비주류연을 다 마시게 되고, 간접흡연자는 비주류연을 흡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류연의 95%이상이 4000여종의 발암물질과 유해물질 성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류연의 화학성분은 주류연의 것과 비슷하지만 절대량은 주류연보다 적은 편입니다. 직접흡연자가 흡연시 들이마시게 되는 주류연에 포함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4000여종 중요한 것만 예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Co-일산화탄소(연탄가스 중독 주원인)
Acetone-아세톤 (페인트 제거제)
Formaldehyde-포름알데히드(매운맛, 최루탄 사용)
Naphthylamine-나프티라민(방부제)
Methanol-메타놀(로켓음료)
Pyrene-피렌
Dimethylnitrosamine-디메칠니트로사민(발암물질)
Napthalene-나프타린(좀약)
Nicotine-니코틴 (살충제, 제초제, 마약)
Cadmium-카드미움 (자동차 밧데리 사용)
Carbon Monoxide- 카본 모노사이드 (자동차 배기가스중에 있는 독성가스)
Benzopyrene- 벤조피렌 (강력한 발암물질)
Vinyl Chloride-비닐크롤라이드 (PVC원료)
Hydrogen Cyanide- 청산가리 (사형가스실에서 사용되는 독극물)
Toludian- 틀루이딘
Ammonia- 암모니아
Urethane- 우레탄 (산업용 용제)
Arsenic -아세닉 (비소, 흰개미의 독)
Dibenzacridine- 디벤즈아크리딘
Phenol- 페놀 (석탄산, 소독제)
Butane- 부탄 (라이터의 원료)
Polonium-210 --폴로늄 210 (방사선)
DDT--디디티 (살충제)
Tar-타르
이 중 흡연시 발생하는 물질 중 건강에 가장 해로운 물질은 타르, 일산화탄소(CO), 니코틴 3가지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로 수천 종의 독성화학 물질이 이 속에 들어 있습니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약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애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킵니다.
니코틴은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비에는 10mg 정도의 니코틴이 들어있는데, 이 중 흡수되는 니코틴 양은 1mg 정도이나, 흡연 양상에 따라 3mg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니코틴은 빠르게 동맥내 혈류 속으로 흐르면서 심장을 거쳐 뇌로 운반되는데, 담배를 피우고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초 정도입니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물질로,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에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의 중독성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카페 > 전자담배 에바코 공식 사용자.. | 땜뽕
http://cafe.naver.com/ebaco/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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