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

하루 한끼 ‘국 없는 식탁’으로 건강해지자

tkaudeotk 2013. 3. 21. 21:00

매 끼 국물 섭취로 인햔 나트륨 과잉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 없는 날’이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나트륨 인식주간(3월 11일.~15일)을 맞이해 

3월 13일을 ‘국 없는 날’로 선포하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하여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 없는 날’은 ‘하루 세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어도 좋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국민에게 국․찌개․면류 등 국물요리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높음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최근 나트륨의 과잉 섭취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2011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나트륨 섭취량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민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매끼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지니고 있어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여나가는 식생활 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나타난 주요 음식별 나트륨 섭취율을 살펴보면 

국․찌개․면류 30.7% > 부식류 25.9% > 김치류 23.0% > 간식류 8.9% > 밥류 6.0% > 기타 5.5% 순이다. 

특히 국물 섭취 습관이 거의 다 먹는다 37.2% > 절반 이상 먹는다 37.1% >

절반 미만으로 먹는다 20.6% > 거의 먹지 않는다 5.1% 순으로 나타나 국물 섭취로 인한 나트륨 과잉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식약청은 이번 ‘국 없는 날’ 선포 및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