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

삼겹살, 상추 보다는 깻잎 싸먹어야…

tkaudeotk 2013. 2. 19. 11:32

삼겹살을 먹을 땐 쌈을 싸 먹는 상추와 깻잎 등의 야채를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깻잎의 경우는 맛은 물론이고 영양적 측면에서 육류와 균형을 이루므로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깻잎은 '임자엽'이라고 부르는 들깻잎이다. 

깻잎에는 육류에 부족한 칼슘·엽산·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깻잎에 부족한 단백질은 육류에 풍부해 함께 먹으면 완벽한 영양적 균형을 이룬다. 

깻잎의 페릴 키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 정유 성분은 고기의 느끼한 맛을 특유의 독특한 향과 맛으로 없애준다. 

또, 향균 효과도 있어 혹시 모를 식중독의 위험을 낮춘다.

깻잎이 돌연변이 예방, 항암효과, 생활습관병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깻잎을 고를 때는 뒷면의 보라색이 진한 것이 좋다. 보라색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또한 잎의 크기가 적당히 크고 두께가 너무 얇지 않아 저장성이 좋은 것을 고른다.

깻잎의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안한 녹차추출액 세척법을 이용해 보자.

물 1L에 녹차 잎 30g을 넣어 상온에서 30분간 우려낸 녹찻물에 깻잎을 5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는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인 물세척보다 15~20% 더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깻잎뿐 아니라 일반 잎 채소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다.



↑ [헬스조선]사진출처=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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