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천년기념물 '빨간우체통 '

tkaudeotk 2011. 5. 23. 20:57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의 사랑의 서간집이 1967년 나왔습니다.
  청마가 여류 시조시인 이영도(李永道)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그의 사후에 묶어 출판한 것이다. 통영여자중학교 교사로 함께 근무하면서 알게 된 이영도(일찍이 결혼했으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당시 딸 하나를 기르고 있었다)에게 청마는 1947년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3년, 마침내 이영도의 마음도 움직여 이들의 플라토닉한 사랑은 시작됐으나 청마가 기혼자여서 이들의 만남은 거북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청마는 1967년 2월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편지를 계속 보냈고 이영도는 그 편지를 꼬박꼬박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6ㆍ25전쟁 이전 것은 전쟁 때 불타 버리고 청마가 사망했을 때 남은 편지는 5,000여 통이었다.

《주간한국》이 이들의 ‘아프고도 애틋한 관계’를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라는 제목으로 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청마의 편지 5,000여 통 중 200통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이영도는 이 책의 인세(印稅) 수입을 한국문학사(韓國文學社)가 주관하는 정운시조상(丁芸時調賞) 기금으로 쓰게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청마의 시 《행복(幸福)》 중의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느니라/나는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에서 따온 것입니다.
 
 청마와 이영도 시인간에 오간 편지는 우체통을 거쳤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행복했던 시절이 있습니다.봉투에 우표를 붙여(그땐 침을 발랐죠) 빨간 우체통에 정성껏 넣고 난 뒤 우체부만 지나가면 기다리던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의 사랑의 서간집이 1967년 나왔습니다.
  청마가 여류 시조시인 이영도(李永道)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그의 사후에 묶어 출판한 것이다. 통영여자중학교 교사로 함께 근무하면서 알게 된 이영도(일찍이 결혼했으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당시 딸 하나를 기르고 있었다)에게 청마는 1947년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3년, 마침내 이영도의 마음도 움직여 이들의 플라토닉한 사랑은 시작됐으나 청마가 기혼자여서 이들의 만남은 거북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청마는 1967년 2월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편지를 계속 보냈고 이영도는 그 편지를 꼬박꼬박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6ㆍ25전쟁 이전 것은 전쟁 때 불타 버리고 청마가 사망했을 때 남은 편지는 5,000여 통이었다.

《주간한국》이 이들의 ‘아프고도 애틋한 관계’를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라는 제목으로 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청마의 편지 5,000여 통 중 200통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이영도는 이 책의 인세(印稅) 수입을 한국문학사(韓國文學社)가 주관하는 정운시조상(丁芸時調賞) 기금으로 쓰게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청마의 시 《행복(幸福)》 중의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느니라/나는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에서 따온 것입니다.
 
 청마와 이영도 시인간에 오간 편지는 우체통을 거쳤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행복했던 시절이 있습니다.봉투에 우표를 붙여(그땐 침을 발랐죠) 빨간 우체통에 정성껏 넣고 난 뒤 우체부만 지나가면 기다리던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의 사랑의 서간집이 1967년 나왔습니다.
  청마가 여류 시조시인 이영도(李永道)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그의 사후에 묶어 출판한 것이다. 통영여자중학교 교사로 함께 근무하면서 알게 된 이영도(일찍이 결혼했으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당시 딸 하나를 기르고 있었다)에게 청마는 1947년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3년, 마침내 이영도의 마음도 움직여 이들의 플라토닉한 사랑은 시작됐으나 청마가 기혼자여서 이들의 만남은 거북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청마는 1967년 2월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편지를 계속 보냈고 이영도는 그 편지를 꼬박꼬박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6ㆍ25전쟁 이전 것은 전쟁 때 불타 버리고 청마가 사망했을 때 남은 편지는 5,000여 통이었다.

《주간한국》이 이들의 ‘아프고도 애틋한 관계’를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라는 제목으로 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청마의 편지 5,000여 통 중 200통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이영도는 이 책의 인세(印稅) 수입을 한국문학사(韓國文學社)가 주관하는 정운시조상(丁芸時調賞) 기금으로 쓰게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청마의 시 《행복(幸福)》 중의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느니라/나는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에서 따온 것입니다.
 
 청마와 이영도 시인간에 오간 편지는 우체통을 거쳤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행복했던 시절이 있습니다.봉투에 우표를 붙여(그땐 침을 발랐죠) 빨간 우체통에 정성껏 넣고 난 뒤 우체부만 지나가면 기다리던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의 사랑의 서간집이 1967년 나왔습니다.
  청마가 여류 시조시인 이영도(李永道)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그의 사후에 묶어 출판한 것이다. 통영여자중학교 교사로 함께 근무하면서 알게 된 이영도(일찍이 결혼했으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당시 딸 하나를 기르고 있었다)에게 청마는 1947년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3년, 마침내 이영도의 마음도 움직여 이들의 플라토닉한 사랑은 시작됐으나 청마가 기혼자여서 이들의 만남은 거북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청마는 1967년 2월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편지를 계속 보냈고 이영도는 그 편지를 꼬박꼬박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6ㆍ25전쟁 이전 것은 전쟁 때 불타 버리고 청마가 사망했을 때 남은 편지는 5,000여 통이었다.

《주간한국》이 이들의 ‘아프고도 애틋한 관계’를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라는 제목으로 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청마의 편지 5,000여 통 중 200통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이영도는 이 책의 인세(印稅) 수입을 한국문학사(韓國文學社)가 주관하는 정운시조상(丁芸時調賞) 기금으로 쓰게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청마의 시 《행복(幸福)》 중의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느니라/나는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에서 따온 것입니다.
 
 청마와 이영도 시인간에 오간 편지는 우체통을 거쳤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행복했던 시절이 있습니다.봉투에 우표를 붙여(그땐 침을 발랐죠) 빨간 우체통에 정성껏 넣고 난 뒤 우체부만 지나가면 기다리던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청마(靑馬) 유치환(柳致環)의 사랑의 서간집이 1967년 나왔습니다.
  청마가 여류 시조시인 이영도(李永道)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를 그의 사후에 묶어 출판한 것이다. 통영여자중학교 교사로 함께 근무하면서 알게 된 이영도(일찍이 결혼했으나 21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하고 당시 딸 하나를 기르고 있었다)에게 청마는 1947년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3년, 마침내 이영도의 마음도 움직여 이들의 플라토닉한 사랑은 시작됐으나 청마가 기혼자여서 이들의 만남은 거북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청마는 1967년 2월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편지를 계속 보냈고 이영도는 그 편지를 꼬박꼬박 보관해 두었다.

그러나 6ㆍ25전쟁 이전 것은 전쟁 때 불타 버리고 청마가 사망했을 때 남은 편지는 5,000여 통이었다.

《주간한국》이 이들의 ‘아프고도 애틋한 관계’를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라는 제목으로 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청마의 편지 5,000여 통 중 200통을 추려 단행본으로 엮었습니다.

이영도는 이 책의 인세(印稅) 수입을 한국문학사(韓國文學社)가 주관하는 정운시조상(丁芸時調賞) 기금으로 쓰게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청마의 시 《행복(幸福)》 중의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느니라/나는 오늘도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했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에서 따온 것입니다.
 
 청마와 이영도 시인간에 오간 편지는 우체통을 거쳤습니다.
 저도 주변사람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행복했던 시절이 있습니다.봉투에 우표를 붙여(그땐 침을 발랐죠) 빨간 우체통에 정성껏 넣고 난 뒤 우체부만 지나가면 기다리던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그 우체통이 사리지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전국에 있는 우체통 10개 가운데 3개 이상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부산 연제구)이 우정사업본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3만6천12개였던 전국 우체통 수는 지난해에는 2만3천761개로 6년동안 34% 감소했어요.
이는 해마다 2천450개씩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에 우체통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전남으로, 2003년 4천23개였던 우체통이 지난해에는 2천188개로 6년만에 1천835개나 줄었습니다
전국 16개 특별시와 광역시.도 가운데 우체통이 가장 적은 지역은 울산으로 328개에 불과한 반면, 서울은 2천964개로 울산의 9배가 넘었습니다

또 같은 기간 편지나 고지서 등 일반통상 우편물은 49억3천900만통에서 44억5천100만통으로 9.8% 감소해 우체통 감소폭 34%보다는 미미했습니다.이 현상은 인터넷과 통신기술 발달로 개인우편물량은 줄어들었지만  각종 공과금 고지서가 여전히 많이 발급되고 있고 기업 및 관공서의 대량발송 우편물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대해 의원은 “우편물량이 줄었다고 무조건 우체통을 철거하는 것은 문제”라며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소외 지역이나 노인 및 서민들의 편익을 위해 우체통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다.
 빨간 우체통이 천년기념물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빨간우체통 (http://blog.joinsmsn.com/meist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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