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 범벅 치킨 ⓒ천지일보(뉴스천지) |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치킨 한 조각의 나트륨 함량 수치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소비자원이 11개 프랜차이즈점을 분석한 결과 발표에 따르면,
치킨 한 조각에 최대 557㎎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이는 성인 나트륨 하루 영양소 섭취량인 2000㎎의 28%에 해당하는 수치다.
‘소금 범벅 치킨’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양념 및 구운양념치킨의 경우, 한 조각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평균 469㎎이며,
굽네핫치킨이 557㎎으로 가장 높았고, 교촌레드오리지날이 301㎎으로 가장 낮았다.
후라이드 및 구운치킨의 경우, 한 조각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8㎎이며,
KFC가 525㎎로 가장 높았고, 교촌치킨이 337㎎으로 제일 낮았다.
문제는, 치킨은 누구나 맛볼 수 있는 흔한 ‘국민요리’이기 때문에 나트륨 과다섭취에 쉽게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소금 범벅 치킨’과 같이 나트륨이 과잉 함량된 음식을 섭취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소금 범벅 치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금 범벅 치킨? 알고 보니 전 국민이 피해자”
“목말라서 콜라 먹게 된 이유” “도대체 어떻게 요리를 하기에 이렇게 짜게 만들 수 있나요?”
“역시 닭요리엔 백숙이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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