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진입,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원인
입력 : 2012-05-1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이 전년 대비 28.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홍삼제품으로 조사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총 생산액은 1조3682억원으로
‘10년 대비(1조671억원) 대비 28.2% 증가했으며
이는 건강기능식품 연평균 성장률(27.4%)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성장 추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자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건강기능식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홍삼제품으로 전체 시장의 52.6%(7190억원)를 차지했다
홍삼제품은 04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30%(1920억원), ’10년 54.5%(5817억원)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1561억원), 개별인정형 제품(1434억원), 알로에 제품(691억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5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감마리놀렌산 139.8% (93억→223억), 비타민 및 무기질 57.5%(991억→1561억),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46.2%(348억→509억)순으로 조사됐다.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제품의 경우 육류와 고지방식 섭취 증가로 인한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도 꾸준한 성장하고 있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간 건강 제품이 531억원 생산액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제품(178억원), 관절·뼈건강 제품(153억원), 피부건강제품(100억원),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78억원)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에도 한국인삼공사가 생산액 5331억원을 달성하며 ‘04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마임(549억원), 서흥캅셀(468억원), 일진 제약주식회사(403억원), 태평양제약(378억원)순으로 분석됐다. |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오승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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