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봉
조촐한 점심.
무 장아치.낙지젓갈,그리고 청량고추.....
이만하면 족하다,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성곽길... 참좋다.
비가 그친 뒤에 밟는 촉촉한 느낌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너무좋다.
방울방울 물기를 머금고 피어오를 때만 기다리고 있는 꽃망울을 보노라면
생명의 신비함에 감동 할 수 밖에 없다.
나 혼자만 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
저 칼바위 능선을 넘어 본지도 한참됐다.
원미동님과 먹던 부추전 생각이 떠오른다.
갑자기 또 가고싶어진다.아쉬움을 뒤로 한채출발....
대동문 앞에도 오늘은 다른 날보다 한산.
사진 찍는 사람마다 자기 색깔이 있다.
나는 사실 저 뒤 배경을 원했는데....
참 좋다. 멋지다라는 말밖에.....
왼쪽 멀리 국녕사 불상이 잡힌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국녕사를 당기긴 했는데.....
한가지 더...
백운대를 오늘처럼 한가하게 오른적이 없다.
조금만 더 밝았으면.....
오랜만에 백운대에 올랐다.백운대를 오르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출처 : 부천산수원산악회
글쓴이 : 사명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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