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광주광역시 출범..."종교인 화합 통해 세계평화 노력"

tkaudeotk 2021. 11. 28. 16:14

천주평화연합 광주지부 주최

법진 스님·김원조 목사·손영호 교구장

만장일치로 공동대표에 선임

 

신통일한국을 위한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광주광역시 출범식’이 24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파티오홀에서 

조육현 천주평화연합(UPF) 호남·제주 부회장을 비롯 광주지역 종교지도자와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UPF 제공

 

 

신통일한국을 위한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광주광역시 출범식’이 24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파티오홀에서 

조육현 천주평화연합(UPF) 호남·제주 부회장을 비롯 광주지역 종교지도자와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은 종교인 및 사회지도층들이 종교간의 화합을 통해

세계평화와 남북평화통일 운동을 펼치는 사회단체다.

 

이날 출범식은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의 활동 기념 영상 시청과 함께 UPF 광주광역시 최승묵지부장의 환영사 및

내빈소개, 공동대표 선임 및 취임사, 종단대표 합수식,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대표에는 한국불교 태고종 광주·전남 종회의장인 법진 스님과 김원조 공원교회 목사,

손영호 가정연합 광주교구장 등 3인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광주광역시’ 공동대표에 선임된 김원조 목사, 손영호 교구장, 법진 스님.(왼쪽부터).

 

 

공동대표 취임사에서 법진 스님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종교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속에 

종교인들의 대화와 화합을 위해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이 탄생했다”며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광주 출범식은 

세계평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앞으로 종교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원조 목사는“나보다는 남을 이롭게하는 재세이화 정신으로 합력해 선을 이루고 

나 혼자 살기보다는 함께 살리는 ‘홍익인간’ 이념을 바로 세우는 것이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광주 출범식 의미다”며 

“홍익인간 이념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음으로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교구장은 “종교의 목적과 하나님의 뜻은 평화를 이루는 것이다”며 

“이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평화와 민주, 인권과 통일의 정서를 갖고 있는 광주에서 

항구적인 평화세계를 어떻게 실현해 갈 것인가를 공유하는 종교인연합 활동이 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6개 종단 대표들이 대화와 화합으로 종교평화운동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합수식을 진행하는 모습.

 

 

이어 6개종단 대표들은 모든 종단과 종교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종교평화운동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합수식을 가졌다. 

합수식에는 법진 스님과 김원조 목사, 손영호 교구장, 불교 조계종 성종스님, 천주교 나종천 회장, 원불교 나주천 회장이 참여했다.

 

조육현 UPF 호남·제주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출범식에서 종교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남북통일과 세계평화가 꼭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 된다”며 

“종교인의 화합은 최고의 축제의 자리이며 인간이 가야 할 목적은 평화이고 종교 과학 예술을 지향하며 

인류 평화 구현과 남북통일을 위해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