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 11월18~21일 캄보디아서 亞太서밋…22~23일 대만서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 개최
“하늘의 천비(天秘)를 아는 본인 부부는 일찍이 모든 문명의 결실은 반도문명인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문명으로 결실됨을 예견하고 선포하였습니다.
인류 문명사로 볼 때에도 나일강,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깅 등을 중심하고 발달한 하천문명에서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중심한 지중해 문명으로 옮겨졌고,
이 지중해 문명은 다시 영국과 미국을 중심한 대서양 문명을 거쳐 태평양 문명으로 결실되고 있습니다.”
- 2019년 11월11일 여수에서 열린 세계지도자회의(ILC)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문 중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최근 영남(창원·11월10일)과 호남(여수·11월13일)지역에서 대규모 대회를 개최한 뒤
곧바로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대만과 캄보디아에서 국제 대회를 잇달아 열어
본격적인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한학자 총재 “인류역사 亞·太 문명권 시대 열었다”
한학자(韓鶴子) 가정연합 총재가 캄보디아와 대만을 잇달아 방문해 “이제 인류 역사는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를 열었다”고 선언하며
“과거와 달리 하늘에 대한 효정(孝情)의 마음으로 인류를 위해 참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시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11월18∼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과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페스티벌’을,
11월22~23일에는 대만 타이베이(臺北)에서 열린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世界平和中華聯合) 세계대회’와 ‘효정문화참사랑가정축복축제’를 이끌었다.
타이베이 행사는 장붜야 대만 감찰원장, 장징위 세계평화중화인연합 대만이사장, 황엽주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총고문,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방상일 가정연합 대만 특사 등 각계 지도자 300여 명이 함께 했다
▲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가 지난 11월2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효정문화참사랑가정축복축제’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프놈펜에서 열린 서밋(Summit)에는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 빈 친 부총리,
미얀마의 헨리 반 티오 부통령 등 전·현직 정상 27명을 위시해 50여 개국의 지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1월19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한학자 총재는
“캄보디아가 선도적인 책임을 해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훈센 총리는 “세계평화를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평화를 이루고 부정부패, 인신매매, 경제적 불평등,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단체와 (서밋을 주최한) 천주평화연합(UPF)의 영구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한 총재는 11월23일 타이베이 난강(南港)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효정문화축복축제에서
“무지로 인해서 인간은 물론 우리가 영원히 살아가야 할 이 지구성이 많이 파괴되고 있다”며
“종족, 민족, 국가를 넘어서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실현하는 데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의 주역은 대한반도와 섬나라,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라고 밝혔다.
뤼슈롄(呂秀蓮) 대만 전 부총통은 “인종, 국경, 문명을 넘어 우리 모두 한 가족”이라고 역설했다.
대만 행정부를 대표해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장붜야(張博雅) 감찰원장은
“한 총재가 세계평화를 위해 미국, 캐나다, 한국 등 13개국의 중화인들을 규합해 이번 행사를 주도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 한학자 총재(왼쪽 여섯 번째)가 11월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의 징을 치고 있다.
앞서 19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한 총재는
“캄보디아가 선도적인 책임을 다해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훈센 총리는 “세계평화를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평화를 이루고 부정부패, 인신매매, 경제적 불평등,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단체와 (서밋을 주최한) 천주평화연합(UPF)의 영구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 타이베이서 열려
“이번 세계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평화 세계를 창건하기 위해 중화인(中華人)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11월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에 대만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장붜야 감찰원장의 말이다.
장징위 세계평화중화인연합 대만이사장은
“중국 인구 14억명과 화교 인구 3억명을 합해 세계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중화인이 세계평화에 앞장서야
더욱 빠르게 평화세계가 실현될 것”이라고 세계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압도적인 인구에다 21세기를 즈음해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루면서 국제질서에서 위상을 크게 제고한 중국 민족의 자신감이 넘쳐나는 말이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이들에게 “하나님이 바라는 본질을 알아 인류 한 가족의 꿈을 향해 정진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 11월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에 참석한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운데)를 비롯한
각계 지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중화인되어야”
세계대회에는 한 총재를 비롯해 장붜야 감찰원장, 장징위 이사장, 황엽주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총고문,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
문훈숙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회장, 방상일 가정연합 대만 특사를 비롯해 각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류 한 가족을 위한 중화인공동체의 역할’이란 주제 아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하나님의 꿈은 하나님 아래 인류가 한 가족이 되어 전쟁과 분쟁이 없는 세상을 창건하는 것이기에
참부모로서 세계 인류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중화인들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본질을 알아 평화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열린 ‘효정문화참사랑가정축복축제’에서도 이같은 주문은 이어졌다.
한 총재는 “여러분의 소원인 하나의 중국뿐만 아니라 하늘부모님을 중심한 하나의 가정이 최종 목표”라며
“세계 모든 나라들이 하늘부모님의 자녀가 될 때,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효정문화축복축제는 ‘평화는 가정으로부터!’를 구호로 뤼슈롄 대만 전 부총통, 리짜오훠이 가정연합 대만회장 등과
7000쌍의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뤼 전 부총통은 환영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1960년에 3쌍의 신랑·신부로 출발한 축복결혼식은 참가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출발했다”며
“지난 60년간 한 총재는 가정윤리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 11월22일 열린 ‘2019 세계평화중화인연합 세계대회’에 대만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장붜야 감찰원장이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대만 종교계 주도하는 가정연합
가정연합은 중화권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다져가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한 총재의 중화인연합회에 대한 섭리는 2017년에 본격화됐다.
당시 13개 대륙 체제를 7개 대륙 체제로 재편한 한 총재는 중화권을 아시아 대륙으로 편입했다.
중국 본토에서 가정연합 활동이 극도로 제약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화교’(華僑)와 ‘화예’(華裔·중국과 그 인접국)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화인’(華人)을 제시했다.
가정연합은 “실제 화인들은 중국 본토에서 경제적 측면은 물론 정치적 측면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세계평화중화인연합이 대만,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창립됐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린 대만에서 가정연합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종교계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12년까지 대만 정부가 수여하는 ‘우수 종교단체상’을 1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11년 9월에는 건국 100주년 기념식에서 총통으로부터 ‘100년 종교단체 공로상’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7월에는 ‘대만종교인연합’(TCRP)과 한국종교협의회 공동주최로 국가와 종단을 뛰어넘어
종교화합과 종교평화를 모색하는 ‘제19회 종교 평화활동 세미나’를 타이중 천제교 천안태화도장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한 총재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인류를 위한 참사랑 실천해야”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캄보디아서 개최…훈센총리 등 50여개국 지도자 1천여명 참석
한학자 총재는 11월19일 캄보디아총리실 프놈펜 평화궁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는 과거와 달리 하늘에 대한 효정의 마음으로 인류를 위하여 사는 참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예수님의 본질은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었는데,
그 본질을 몰라 대서양 문명권 시대는 빼앗아 오는 문명권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 한학자 총재가 11월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서밋은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창설한 천주평화연합(UPF)이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평화, 화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캄보디아 정부, 시민사회연합포럼, 아시아문화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 총재를 비롯해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 빈 친 부총리, 미얀마의 헨리 반 티오 부통령 등 각국의 전·현직 정상 27명이 참석했다.
서밋이 열린 캄보디아에서는 장관, 주지사, 상·하원의원 등 주요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50여 개국의 지도자 10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 총재는 “가정이 건강한 것이 하늘부모님의 꿈이며, 세계 200여 개국이 하늘부모님 앞에 한 가정이 되면 전쟁과 갈등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했기 대문에 유엔도 하나될 수 없었던 것”이라며
“훈센 총리의 결단으로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을 캄보디아에서 시작하게 되어 감사하고,
선도적인 책임을 다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훈센 총리는 개회사에서 “캄보디아는 내전, 대량학살 등의 국가로 알려져 왔지만
이제 30년간의 평화와 평균 7.7%의 경제성장을 하는 발전을 하고 있다”며
“세계평화를 위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평화를 이루고 부정부패, 인신매매, 경제적 불평등,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UPF의 영구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11월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 에서 참석자들이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한 서밋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놀드 오일루치 팔라우 부통령은 “기후변화, 인신매매, 마약, 지구온난화, 식량 문제 등
지구적 문제를 놓고 국제적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며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이 랄라 샤나나 구스마오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도네시아의 식민지였던 동티모르는 아픔을 솔직하게 나누고 결국은 양국 간의 우호와 공생의 길을 선택했다”고 소개하며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이번 서밋은 너무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 한학자 총재가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굿 거버넌스 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밋에서 한 총재는 훈센 총리에게 세계평화정상연합 메달과 굿 거버넌스상(good governance prize)을,
훈센 총리는 한 총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가정의 가치와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유니언의 출범을 결의했다.
가정연합은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은 한 총재가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평화세계 건설을 위해 창설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20일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계 지도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 페스티벌’이 열렸다.
“가정의 가치와 부부의 중요성, 순결의 다짐을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한 총재는 축도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잘 양육하여 하늘의 축복을 영원히 마련할 수 있는 신캄보디아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빈 친 캄보디아 부총리는 ”효의 마음을 가진 나라로 교육하는 것이 어떤 정부 정책보다 중요하며,
가정에서 효를 가지게 되면 전쟁이 없는 나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코 피크 시어터에서 열린 '국가건설과 평화를 위한 청년 및 가정 페스티벌'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성수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평화 출발점은 가정·지역사회… UPF 적극적 협력 희망”
캄보디아서 하나된 50여개국 지도자들 세계평화정상연합 亞太 창립식 거행
“인도차이나 분쟁으로 캄보디아의 인프라는 완전히 파괴됐고, 대량학살로 인해 국민들이 많은 아픔을 겪었다.
1980년대 초까지는 내전을 겪기도 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자국 역사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제는 평화의 새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고 자부했으나 가까운 과거에 벌어졌던 이런 불행들은 캄보디아의 현재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곳들도 저마다의 갈등에 힘겨워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되는 평화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다.
11월18∼2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천주평화연합(UPF·天宙平和聯合)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세계 인류를 위한 참사랑을 실천하는 아시아·태평양 문명권 시대”를 강조한 것이 더욱 주목받은 까닭이기도 하다.
서밋의 주제는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평화, 화해,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였다.
서밋에 모인 각국의 전·현직 정상들과 각계 주요 지도자들은
‘세계평화정상연합 아시아·태평양’ 창립식을 거행하는 한편, 가정의 가치와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의 출범을 결의했다.
▲ 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운데)를 비롯한 각국 정상급 참석자들이 무대에 서 있다.
이번 서밋에는 개최지인 캄보디아의 주요 인사는 물론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0여개국에서 전·현직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및 종교·여성·언론 등 각 분야 지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훈센 총리와 빈 친 부총리를 비롯해 장·차관, 주지사, 상·하원 의원 등 고위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이야기하면서도 평화의 절실함에 대해서는 한목소리였다.
▲ 11월1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훈센 총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전쟁과 대량학살 등으로 점철된 아픈 과거를 언급하면서
현재의 캄보디아가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연 7.7%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기 위해 “평화와 지속가능한 안정, 번영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먼저 가정의 평화와 지역사회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며 “UPF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호세 드베네시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도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묶어야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며
“이 시대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문명권이 이동하고 있기에 아시아·태평양 문명권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헨리 반 티오 미얀마 부통령은 “다양한 자연재해가 국가 공동체의 발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평화의 기틀을 파괴하는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공생(共生), 공영(共榮), 공의(公義)를 향한 평화의 촉진이라는 서밋의 주제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전 대통령 역시 “평화를 이루려면 용서하고, 화해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이루려면 공생, 공영, 공의의 보편적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11월19일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 서밋’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계평화정상연합 아시아·태평양 창립 결의문에 사인을 하고 있다.
●“국가들이 하나의 가정이 되면 전쟁, 갈등 없어질 것”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평화의 필요성이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는 가운데 한 총재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들이 하늘부모님 앞에 한 가정이 되면 전쟁과 갈등이 없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 총재는 “예수님의 본질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었는데, 이것을 몰라서 대서양 문명권 시대는 빼앗아 오는 문명권이 되었다”며
“평화를 원해 창설된 유엔도 (구성원이 된 각 나라들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했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문명권은 과거와는 달리 하늘에 대한 효정의 마음으로 세계 인류를 향한 참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밋에 참석한 각국 주요 지도자들은 이런 생각을 담은 세계평화정상연합 아시아·태평양 창립결의문을 낭독하고, 사인했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세계평화정상연합은
“국가를 경영한 전·현직 정상들의 국정(國政)철학과 경륜이 국제사회의 각종 난문제를 해결하여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또 참석자들은 ‘프놈펜 선언’을 채택해 가정의 가치와 평화연대를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의 출범을 결의했다.
가정연합은 “아시아·태평양 유니언은 한 총재가 지난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4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평화세계를 위해 창설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가정연합 대규모 국제행사 봇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11월18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와 대만에서 각국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한 국제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2019년 초부터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진 행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정연합은 한학자 총재가 3·1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올 1월1일 ‘신통일한국시대’를 선포한 뒤
2월에 세계평화정상연합을 창립했다.
한 총재는 창립식 기조연설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희망찬 미래, 세계 평화를 위한 그 핵심에 우리가 서 있다”며
각국의 지도자들이 평화로운 세계 구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초종교초교파 희망전진대회를, 6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만쌍 효정가정축복페스티벌을 열었다.
10월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4만명 효정문화축복페스티벌과 알바니아에서 발칸반도 평화서밋을 개최했다.
캄보디아, 대만 행사를 마친 가정연합은 12월에 다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건너가 20만명 대회를 열고,
이어 미국에서 세계성직자협의회(WCLC) 창립 3만명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 및 성혼 60주년이 되는 2020년 2월에 세계평화정상연합 총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총회, 세계평화언론대회, 세계평화경제인대회, 세계평화학술대회,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10만명 국제합동축복결혼식 등을 개최할 것”이라며 “문선명, 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의 발자취와 업적을 조명하고
참가정운동을 통해 평화세계를 창건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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