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형 앵커>
국제 소방안전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첨단 소방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손바닥 세 뼘 크기의 프로펠러가 달린 대형 드론과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체 모형.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는 대형 소방차도 한 곳에 자리했습니다.
제16회 국제 소방안전박람회
(장소: 4월 24일~26일, 대구 엑스코)
이처럼 다양한 소방 안전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까지 연결해주는 국제 소방안전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이종인 / 소방청 소방산업과장
"소방 산업 발전을 통해서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우리 소방기업이 해외에 수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 참사를 계기로 시작해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 5대 소방안전박람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6회째인 올해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총 335개 기관과 단체가 1,203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2015년 국제 인증을 받으면서 참가 단체가 큰 폭으로 늘었고 참가자들의 기대도 높습니다.
인터뷰> 김희종 / 에프원텍 대표이사
"재작년에 전시했던 차는 여러 대 판매를 했고요. 올해 전시한 차도 내년쯤이면 판매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기기들은 연구단계에 있어 접하기 쉽지 않지만 이곳에 오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fairytale@korea.kr>
"제가 지금 입고 있는 건 웨어러블 로봇 슈트인데요. 이걸 입으면 본인이 들 수 있는 한도보다 최대 30kg 더 들 수 있습니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부스도 대거 운영됩니다.
공공기관과 기업,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소방안전과 응급구조분야 채용정보를 제공합니다.
인터뷰> 채수용 / 서정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1학년
"구조, 구급에 가장 관심이 많아서 그쪽에 대한 새로운 시설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만약에 소방공무원이 된다면 해 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양세형)
또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온 소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구매 연계를 지원하고, 소방 관련 세미나도 진행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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