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좋다

tkaudeotk 2017. 9. 20. 10:49

좋다 / 노여심 


"좋다"라는 말이 
나는 좋다. 

내 가슴에 생겨나는 기쁨을 
"좋다"라고 말 할 수 있어서 

"참 좋다"라는 말이 
나는 참 좋다. 

내 가슴에 차오른 기쁨을 
"참 좋다"라는 말로 
숨겨 놓을 수 있어서 

"좋아서 미치겠다"라는 말이 
나는 좋아 미치겠다. 

내 가슴에 넘쳐나는 기쁨을 
그대에게 전해줄 수 있어서 

그리고 
그리고 또 
"그대가 좋아서 미치겠다!" 
라고 말 할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