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린
‘피스로드(Peace Road) KOREA 2017’ 통일 대장정 종주 완료식이 2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설용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상임고문과 송광석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장,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종주자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위인규 천주평화연합(UPF) 사무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1만여명이 참가해 1000㎞를 쉼없이 달려 온 것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피스로드 코리아 통일대장정이
명실상부한 지구촌 평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온 국민이 평화를 염원하고 실천할 때
우리는 북녘 땅과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힘찬 페달을 밟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 상임고문은 환영사에서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안고 125개국 참가자들이 종주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제적 평화와 통일의 물결이 한반도로 집중되는 만큼
우리 모두가 동참해 하루속히 꿈에도 소원인 남북통일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PEACE ROAD 2017 코리아 통일대장정’ 참가자들이 2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종주 완료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정 명예회장과 송 위원장도 축사와 대회사를 통해
피스로드 개최의 의미와 취지를 전하며 종주 완료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자전거 종주단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도록
이어 자전거 종주단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도록
모든 국민과 세계시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는 평화메시지가 선언됐다.
참가자들은 국토 종주완료 퍼포먼스인 평화의 종 타종 행사를 했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는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
2015년에는 120개국, 2016년 125개국 등 매년 참가국이 늘어나 세계적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올해도 지난 2월2일 113개국 450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했다.
이어서 지난 7월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에서 125개국 40만여명이 피스로드에 참가했다.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 열도 1만㎞를 종주한 일본종주단과 연합해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 열도 1만㎞를 종주한 일본종주단과 연합해
지난 14일 부산에서부터 이날 파주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종주 레이스를 펼쳤다.
파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파주=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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