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Bob Dylan,
1941년 5월 24일~)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시인, 화가이다.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지머맨 (히브리어 샤브타이 지셀 벤 아브라함)이다.
그의 작품은 1960년대부터 비공식 작자와 저항음악의 대표로서 사랑을 받았다.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준[1]"Blowin' in the Wind"
그리고 "The Times They Are a-Changin'"과 같은 노래들은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저항적 노랫말로
시민권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으며,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항의 표상이 되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생애 및 활동[편집]
딜런은 10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1959년 미네소타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61년에 중퇴하였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우상인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간다.
뉴욕에 도착해 우디 거스리를 만나고 그리니치 빌리지 주변의 클럽들을 전전하며 연주하던 그는
유명 음반 제작가 존 하몬드의 눈에 띄어 콜롬비아 레코드를 통해 데뷔하게 된다.
그 후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1963) 의 성공을 통해 당시 활발했던 사회적 저항 운동의 상징적인 음악가가 되었으며,
특히 잭 케루악, 앨런 긴즈버그 등 비트닉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그의 시적인 가사는 대중음악에서의 가사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자신이 의도치도 않았던 저항 가수로서의 굴레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는 언론과 자주 마찰을 일으키게 되며,
당시 비틀즈를 위시로 한 브리티시 인베이전 밴드들의 일렉트릭 사운드에 자극을 받아
정통 어쿠스틱 포크에서 일렉트릭 사운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1965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The Newport Folk Festival)에서 록 밴드 폴 버터필드 블루스 밴드와 키보디스트 알 쿠퍼를 대동하고
일렉트릭 사운드를 선보인 사건은 수많은 대중과 포크 팬들의 야유와 반발을 불러 일으키지만,
딜런은 자신의 음악적 전환을 확고하게 이어갔으며 이를 통해 포크 록이라는 새로운 음악적 영역을 창조하고 발전시켰다.
이 시기의 음반으로는 Bringing It All Back Home(1965), Highway 61 Revisited(1965), Blonde on Blonde(1966)가 있다.
1966년 7월, 오토바이를 타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딜런은 록 밴드 더 밴드와 함께 잠적하여
주로 루츠록(Roots Rock) 장르의 음악을 만드는데, 이때 만들어진 곡들은 부틀렉 형식으로 떠돌아다니다가
1975년 The Basement Tapes라는 이름으로 음반화된다.
또한 1967년 즈음에는 컨트리로 전향하여 컨트리의 본고장인 내슈빌에서 컨트리록 음반 John Wesley Harding(1967),
Nashville Skyline(1969)을 녹음해 발매하며 이후의 컨트리록 유행을 선도한다.
1970년대 초반에는 주로 더 밴드와 함께 작업했고,
친구이자 비틀즈의 전 멤버인 조지 해리슨이 1971년에 주최한 콘서트 포 방글라데시(Concert For Bangladesh) 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이후 아내와의 불화와 이혼을 겪으며 Blood on The Tracks(1975), Desire(1976) 등의 음반을 발매하며 활발한 공연 투어를 벌였다.
1980년대 초반에는 기독교로 개종하기도 했는데, 당시의 음악은 대부분 종교적 주제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미국 연방법원이 판결문에 그의 가사를 인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00년에 폴라음악상을 수상하였다.[2]
1999년 타임지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밥 딜런을 선정했다.[3]
2000년에 영화 《원더 보이스》에 나온 그의 노래 "Things Have Changed"와 함께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에는 "팝 음악과 미국 문화에 깊은 영향"으로 퓰리처상의 표창장을 받았다.
2009년 4월 28일 딜런은 그의 33번째 스튜디오 앨범 Together Through Life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와 '가장 많이 팔린 200개의 앨범'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며,
UK앨범 차트에서는 발매된 지 1주 만에 1위에 올랐다.
2016년 10월 13일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영향[편집]
미국 포크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가수이다. 더 클랜시 브라더스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존 바에즈와 피터, 폴 앤 메리에게 영향을 주었다.
밥 딜런이 지은 곡들 가운데 "Restless Farewell"은
더 클랜시 브라더스가 부른 아일랜드 고전 포크송 파팅 글래스를, "Ramblin' Gamblin' Willie"는 브레넌 온 더 모어를,
"Farewell"은 잉글랜드 고전 포크송 리빙 어브 리버풀을, "Pretty Paggy-O"는 메이드 어브 파이프-이-오를 패러디한 곡이다.
밥 딜런이 지은 반전평화 가요인 "Blowing in the Wind"는
존 바에즈나 주디 콜린스(Judy Collins), 킹스턴 트리오(The Kingston Trio), 피터, 폴 앤 메리 등등도 불렀다.
한편 대한민국의 1970년대 통기타 포크 음악은 미국 포크 음악의 영향을 받았다.
이를테면 김민기, 양희은등의 가수들은 모두 통기타를 사용하는데, 미국 포크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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