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 가장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성관계는 일주일에 한 번만 맺는 것이 좋겠다.
성관계를 더 자주 맺는다고 해서 행복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토론토-미시사가 대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맺어도 행복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40년간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맺는 커플은 행복도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성관계의 빈도에 따라 행복도의 변화는 발견하지 못했다.
연구팀의 에이미 뮤이제 연구원은
"자주 성관계를 맺는 것이 더 큰 행복감을 주는 것은 맞지만 그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아니었다"며
"행복을 위해서는 매일 같이 성관계를 맺으려 하기보다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뮤이제는 부부사이의 성관계가 '돈'보다 더 큰 행복감을 준다면서도
성관계의 빈도가 더 많은 행복감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인 2만5000명(남 1만1285명, 여 1만4225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성관계 횟수와 행복감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설문에서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맺는 커플이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남자는 여자보다 성관계를 더 바라고 나이가 든 사람은 상대적으로 성관계를 바라는 경우가 적었지만
이러한 현상은 성별이나 나이, 결혼생활의 길이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뮤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이 많고 성관계를 자주 맺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어느 적정선까지만 해당되는 것으로
성관계의 경우는 일주일에 한 번이 가장 행복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성관계의 횟수와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도 밝혀졌다.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맺는 커플들이 삶의 만족도도 높았으며
그 이상인 경우라도 만족도가 높아지거나 또 다른 장점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뮤이제는 "결혼한 부부들과 달리 미혼인 경우에는 성관계의 횟수와 관계없이
상대방으로부터 얼마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지에 따라 행복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실제로 부부들의 평균적인 성관계 빈도가 1주일에 1번 정도인 것은
이것이 가장 큰 행복감을 준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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