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Addiction(online July 22, 2015)에는
저 니코틴 담배만으로는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2년간의 추적관리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자는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Department of Medicine, Bioengineering and Therapeutic Science의 Neal Benowitz 교수다.
연구자는 당장 금연할 의사가 없지만 저 니코틴 담배를 피우기를 원하는 135명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자는 이들 중 80명에게는 점진적으로 니코틴 수준을 낮추어 종국적으로는 일반 담배의 니코틴 수준의 5%에 이르는 담배를 공급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55명에게는 보통 담배를 피우게 하고 2년간을 추적 관찰하였다.
연구 대상자들 중 만일 금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 금연 매뉴얼을 보내 주었다.
저 니코틴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니코틴의 흡입이 많이 줄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니코틴의 양을 줄이지는 못했다.
이 그룹 중 2년간의 연구기간동안 단 한명만이 금연하였다. 그러나 일반 담배를 피우게 한 그룹에서는 한명도 금연하지 않았다고 했다.
연구자는 저 니코틴 담배를 피우게 한 그룹의 많은 수가 일반담배를 함께 피운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연구대상자들의 혈액에서 니코틴의 대사물질인 코티닌을 측정한 결과 저 니코틴 그룹에서도 기대한 것보다 높은 코티닌이 측정되었다고 했다.
만일 저 니코틴 그룹에게 일반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할 방법이 있었으면 결과는 달라졌겠지만
그렇게 할 방법은 없었다고 연구자는 말하면서
만일 판매하는 모든 담배의 니코틴 수준을 낮게 할 수 있다면 완벽한 연구가 가능하겠지만
저 니코틴과 일방담배와 함께 판매하고 있어 완벽한 저니코틴 담배의 효과를 검증하기 어렵다고 했다.
즉 일반담배와 저 니코틴 담배와 함께 판매하는 경우 저 니코틴 담배의 효과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연구자는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모든 담배의 니코틴 수준을 낮춘다면
보건교육, 무연담배 그리고 담배의 독성에 대한 교육 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효과가 있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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