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과 건강

정부 담뱃값 인상 약발 먹히다… 인상 발표 후, 금연결심 2배 늘어

tkaudeotk 2014. 10. 7. 17:03


정부의 담뱃값 인사 발표 후 금연을 결심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왕 결심하신 금연 작심삼일은 넘겨야겠죠. 

지난 9월 11일 정부의 금연종합대책 발표 이후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이용자가 

약 2배가량 증가하는 등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금연 결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위해관리팀이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범정부 금연종합대책 발표 전후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일일평균 1475명에서 2873명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는 금연결심이 가장 많은 1월(1980명)과 비교해도 약 68.6%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번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들록하신 분들은 금연클리닉의 이용경험이 없는

 신규등록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추석명절 직후부터 약 15일 이상 꾸준히 증가폭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흡연자, 

하루 1갑 이상의 만성흡연자의 금연시도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등록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흡연자가 전반적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30~39세 연령의 젊은 흡연자도 1.7배 증가했습니다. 

또 흡연기간 20년 이상, 

1일 흡연량 20개비(1갑) 이상의 만성흡연자 또한 2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위해관리팀은 최근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은 

흡연자의 금연시도에 강한 동기부여가 됐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거 가기 위해서는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연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따라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