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 축제 열린다

tkaudeotk 2014. 9. 16. 22:27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7~19일까지 개최

 

[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각국 대통령, 청년·여성·종교지도자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서울에 모인다.

국내 민간 평화 NGO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3일 동안 개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HWPL 대표가 지난 3년간 14차에 걸친 해외순방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평화협약을 하며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자’는 호소에 동참한 

각국 지도자와 함께 다년간의 준비를 거쳐 마련됐다. 

 

▲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대표가 

17~19일 3일간 열릴‘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경과 종교, 인종을 넘어 20명의 전직 대통령과 139개국 600개 청년단체 등 

청년·여성·종교·평화지도자 2000여 명, HWPL 회원 등 20만 명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참여한다.

 

특히 이슬람권의 수니파와 시아파 주요 지도자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이슬람권에서 일어나는 생명 유린의 처참한 현실을 해결키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보여 주요 외신과 국제사회에 초미의 관심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과 알프레도 팔라치오 에콰도로 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알바로 콜롬 카발레로스 과테말라 전 대통령 스테판 매직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아벨 파체코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 

아만도 카데론 솔 엘살바도르 전 대통령 등 20명의 전직 대통령 등이 참여해 세계 역사상 유래 없는 초유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또 북아일랜드 신·구교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결지은 벨파스트 협정 체결의 공로자인 전(前) 아일랜드 수상과

 예맨 민주화를 이룬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2011년) 타우왁쿨 카르만, 아랍핵무기방지협회 기획자 및 정치인, 

종교인 등도 함께해 최대 규모의 세계평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만희 대표(맨 좌측)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소속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가운데), 국제청년평화그룹 김두현 대표.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WARP 개막식을 열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새 시대를 알리는 카드섹션과 ‘평화의 아리랑’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분쟁과 평화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모인다. 

이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와 여성그룹 대표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분과 세션이 이어져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각 지도자 및 단체의 역할과 분쟁·분단의 극복, 

평화를 위한 국제법 마련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급 인사 등은 

HWPL과 하나가 돼 세계평화 실현에 동참하겠다는 뜻으로 18일 대규모 ‘평화협약식’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서 세계평화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대변하듯 104개국 180여 명의 외신기자도 취재 신청을 마친 상태다.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1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HWPL은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것”이라고 밝혀 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구촌에 평화운동가들은 많아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평화운동에 뛰어든 것은 확실한 답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지구촌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전쟁방지와 세계평화를 위해 전진 대통령과 각국 법관, UN은 국제법을 제정해야 하며,

 전쟁종식·세계평화에 사인해야 한다”고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HWPL은 ‘독일의 통일이 민간의 통일운동에서 시작돼 결실했듯 

세계평화도 민간이 주도하고 세계인이 하나 될 때 이뤄진다’는 믿음으로 움직여온 민간 NGO 단체다.

 

지난달 16일에는 그간의 평화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장매영(張梅潁)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으로부터 ‘세계평화 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 평화운동가의 공로를 인정해 상을 수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에는 일본 도쿄중심지 신쥬쿠에서 종교지도자를 비롯 평화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지도자들과 여성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 실현이란 테마로 평화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이 대표는 국제평화와 인류평화에 전력을 다해 온 것에 대해 일본문화진흥회 총재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국가가 하지 못하는 세계평화를 한명의 한국인이 이뤄나가는 것에 대한 찬사였으며, 

명실상부한 세계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정은진 기자  |  cosmosjej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