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 내겐 보이지 않는 것을 너는 어떻게 볼 수 있지?
개미 : 진정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떤 시골사람이 서울에 가서 돈을 벌겠다고 하자 친구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서울은 물 한모금 마시려 해도 돈이 드은 곳이야 신중하게 생각하게
그러자 시골사람이 이렇게 대꾸한다.
그럼 꼭 가야겠군.
물 한모금만 팔아도 먹고 살 수 있을떼니까.
이 얼마나 멋진 반전인가.
위험을 기회로 바꿀 줄 아는 사람이 리더다.
1973년 자유의 여신상 대청소가 있었다.
대청소가 끝난뒤 부식된 납과 흙,목재들로 구성된 수십통의 쓰레기가 발생했다.
이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것은 골칫덩어리였다.
그때 한 사업가가 나타나서 그 쓰레기들을 1달러에 사들였다.
그 사업가는 이 쓰레기들을 종류별로 분류하여 놀라운 일을 벌였다.
납은 녹여서 기념품 열쇠고리들을 만들고 흙은 작은 화분에 담겼고
목재들은 조각품으로 재 탄생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이 기념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골칫덩이로만 여겨졌던 폐기물들도 그것을 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반전의 기회를 찾아 낼 수 있다.
눈을 뜨고 찾아내려고만 하면
이 땅 위엔
아름답고 귀한 것들이
얼마든지 있다.
정진홍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중에 소개된 이 이야기는 통찰력의 힘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있다.
1999년 코펜하겐 공항에서 그린랜드 병원을 통채로 사들였다.
그리고 그 병원을 각진 얼음으로 만들어 VIP라운지와 항공기 일등석 고객에게 제공했다.
그 얼음에 담긴 이야기 한 구절을 쓴 카드와 함께였다.
"이 얼음에는 피라미드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의 공기,즉 태고적 숨결이 담겨 있습니다."
얼음 자체의 가치는 미미하다.
하지만 멋진이야기가 담기자 얼음은 보석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열망이 이런 통찰력을 발휘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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