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딸내미들과의 데이트

tkaudeotk 2013. 7. 9. 08:35


일요일


큰 딸이 먼저 아빠를 유인한다.

아빠! 오후에 뭐해?

뭐....그냥....(어물어물)

영화보러 가자~~~

참,무에 그리 바쁜지....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극장에 가 본지가 언제인지

그리 서두르지 않아도 됐을 터인데

너무 삭막한 길만 걸어 온 것 같아 씁쓸함 마저 밀려온다.

속으론 딸내미가 얼마나 고마운지

아빠한테 다가와 주는 말 한마디에 그래 가자~~~

오랜만에 애들과의 쫑알거림,또 다른 기쁨

비내리는 거리를 우산 받들고 걷는 것도 정겹다.

같이 먹은 냉면,오늘은 더 시원하다.

오늘은 참으로 행복한 날이었다.


조금,많이 올랐네.


큰딸은 이현우 팬이다.

개봉할 때 왔었고 오늘은 두번째.


심심풀이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거야.

대기 중에도 스마트폰에선 절대로 눈을 떼선 안돼.


'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펼 독서논술토론아카데미 단양 답사토론  (0) 2013.08.25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0) 2013.08.18
[스크랩] 여기는 17구역입니다  (0) 2013.06.16
공지천  (0) 2013.06.02
원미산나들이  (0) 201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