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종교’로 거듭나 천만시대 출발
▲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기원절 행사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기원절(基元節)’을 맞아 22일 오전 10시 청심평화월드센터(경기도 가평)에서
‘천지인참부모님 천일국 즉위식 및 천일국기원절 입적축복식’을 거행했다.
가정연합은 고(故) 문선명 총재가 천일국의 시발로 선포한 ‘기원절’을 기점으로
한학자 총재를 중심해 ‘생활종교’로 거듭나는 천만시대 출발을 선포했다.
세계 130개국에서 온 5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세계 창건을 결의했고,
전 세계 194개국에 있는 신도들이 인터넷 생중계로 동참했다.
이 행사에는 현직 국가수반, 종교, 정치, 경제, NGO, 여성지도자, 청년‧학생지도자 250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한 부부들은 참사랑과 참가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모두 검정 양복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행사장은 천정궁박물관을 그대로 무대 위에 건축했으며, 장미와 백합 등 4만 송이의 꽃을 사용해 장식했다.
양창식 한국총회장의 개식선언으로 1부 행사인 ‘천지인참부모님 천일국 즉위식’이 시작됐다.
문선진·박인섭 회장 가정이 ‘성포‧성관’을,
한학자 총재 입장 후 문형진 세계회장과 문권진 회장이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천황보’를,
이어 문 총재 손주인 문신출 군과 김영휘 전 한국협회장이 ‘천황봉‧천성경’을 봉정했다.
이후 한학자 총재는 5만 명의 함성과 환호 가운데 천일국 선포를 했다.
1부 행사 마지막으로 축사한 ‘데비 레멘게사우’ 현 팔라우 대통령 부인은
“팔라우 대통령인 남편과 본인은 문 총재의 평화세계를 향한 비전에 많은 감동을 했고 기원절 행사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팔라우 국민 모두 평화를 간절히 원하기에 문 총재가 제시한 평화세계 비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천일국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입적 축복식’이 거행됐다.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새 출발의 의미를 담은 성수의식이 있었고, 이후 입적 축복 선포를 통해 새 출발을 선언했다.
이어 한 총재는 축도를 통해 하늘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평화세계를 이루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대표가정의 꽃다발 증정 후 ‘데니스 하스터트’ 전 미연방하원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하스터트 전 의장은 “문선명 총재가 이룬 평화의 업적을 크게 존경하고 있다”며
“문 총재의 가르침인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 사상에 큰 찬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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