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뉴스플러스뉴스 | 임세진
sejeenee@kg21.net
경기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14일 ‘아름다운 산업단지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화성 향남제약단지,
발안산업단지 등 12개 지역에서 입주기업체 종사자 500여명이 참가한 공단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날 아름다운 산단 가꾸기 참여자들은 여름 휴가철 및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휩쓸고 간 산업단지 내
도로변·소공원·하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간 화성시의 향남제약·발안 산업단지는 초기 입주기업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 화성시사업소 봉사단 등
산단 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해왔으나, 입주기업이 늘어나면서부터 쓰레기가 증가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 때문에 발안·향남 산단 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입주기업들은 국내외 바이어 방문시
회사나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걱정해야 했다.
이에 도와 산업단지 관계자들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마다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환경정화의 날을 정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단내 거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생산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선민 발안산단 입주기업협의회 회장은 “환경정화에 대한 마음은 간절했으나 이번에 경기도의 지원과 협조로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단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정화를 함께한 박신환 경기도 환경국장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아름다운 산단가꾸기’ 환경정화의 날로 정해
공단내 쓰레기를 수거하고, 각 사업장에서는 오염방지시설을 자율점검·정비함은 물론 옥상이나 담장,
자뚜리 땅에 녹화를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또 “산단 내 환경정화 활동으로 근로자들의 환경개선과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환경개선(공기 등),
이로 인한 산단내 기업들의 생산성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42개 산업단지가 있다.
‘아름다운 산단가꾸기’에 공단업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범적으로 2013년 반월·시화산업단지 내에 3억4천만원을 투입해 공단 내 간선수로변 및 공여지 등에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화성 장안 등 42개 지방산업단지로 확대해 ‘아름다운 산업단지 인증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아울러 각 사업장별로 수질·대기 등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정비해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 14일 오전 일부 수거된 쓰레기들. ⓒ G뉴스플러스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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