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tkaudeotk 2012. 7. 26. 11:36

  http://health.naver.com/medical/disease/detail.nhn?diseaseSymptomCode=… 


전립선 비대증은 과거에는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도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하였고, 조직학적으로는 전립선 간질이나

전립선의 상피조직 세포가 증식된 것으로 정의하였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정의나 개념으로 설명하기에는 질병의 병태 생리가 너무 복잡하여, 

현재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야간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의 

방광 저장 증상과 지연뇨(소변을 볼 때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현상), 

단절뇨(소변의 흐름이 끊기는 현상), 배뇨 시 힘을 주어야 하는 현상 등 


방광의 배출 장애를 나타내는 증상을 통칭한 하부 요로증상의 호소'로 전립선 비대증을 정의하고 있다.




■원인■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다른 만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인정되는 발병 원인은 정상 기능의 고환의 노화에 의한 것이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하며,

거세로 인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면 전립선은 위축된다. 

유전적 요인과 가족력 등도 전립선비대증과 연관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 받을 확률이 증가하고,

일란성 쌍둥이를 통한 연구에서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전립선비대증의 유전적 소인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교육 정도, 신체활동, 비만, 흡연, 음주 등은 논란이 있다. 


■증상■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증상을 통틀어 하부요로 증상이라고 한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빈뇨),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지연뇨, 요주저),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소변이 가능한 증상(복압배뇨), 소변줄기가 가는 증상(세뇨, 약뇨), 


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증상(단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보고 싶은 증상(잔뇨감),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배뇨 후 요점적),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요절박), 

소변을 참지 못해 옷에 누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증상(야간빈뇨) 등이 있다. 


■진단■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은 하부요로증상, 방광출구폐색, 전립선 크기 증가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을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전립선 크기 소변의 흐름, 증상 점수 등을 측정하는 설문지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각 나라마다 제시되어 있지만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국의 실정에 맞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위한 검사는 문진, 신체검사, 요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 증상 점수표, 

요류 검사 및 잔뇨량 측정법, 압력요류 검사, 방광경 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1) 문진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이나 과거 병력, 수술력 및 복용하는 약물 등을 조사한다.

2) 신체검사


배뇨 장애에 중점을 둔 신경학적 검사를 포함한 전신 신체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한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촉진(환자의 몸을 손으로 만져서 진단하는 것)하는 검사로서

전립선 질환의 선별검사에 유용하며 항문 괄약근의 긴장도를 알 수 있다. 


직장수지검사에서 결절이 만져지면 전립선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전립선암 여부를 판별해야 한다.

3) 요검사


요검사는 혈뇨 유무 및 요로 감염 유무를 판별하는 필수검사이다.

4) 전립선 특이항원


일반인들에게 PSA(prostate specific antigen)라고 알려진 혈청검사이며, 

정상치는 3~4ng/ml 이하이지만, 전립선 크기, 인종과 연령에 따라 정상 기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남은 생존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예측되는 환자에게 시행하며, 

정상치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에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암 여부를 판별해야 한다.

5) 요류 및 잔뇨량 측정


요류 검사와 잔뇨량 검사는 전립선비대증과 관련된 폐색의 평가와 추적 관찰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비침습적 검사이다.

 요류검사는 측정 기계에 소변을 볼 때 소변의 유속과 시간이 계산되어 결과가 그래프로 나오는 검사이다.


최대 요속이 15ml/s 미만인 경우 폐색을 의심해야 하지만, 배뇨근육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요속이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요류가 저하된 경우 전립선비대에 의한 폐색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통상적으로 폐색을 평가하는 데 이 검사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잔뇨량 측정은 소변을 본 후에 방광에 소변이 얼마만큼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잔뇨량은 전립선에 의하여 폐색이 되었거나 방광수축력이 저하되었을 때 방광에 남게 되는 소변량을 의미한다. 

잔뇨량 측정은 요도를 통해 호스관을 삽입하여 방광 내에 남은 소변량을 직접 측정하는 것이 정확하지만, 

통상적으로 초음파를 사용하여 측정한다.

6) 압력 요류 검사


압력 요류 검사는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이 배출될 때 폐색이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이다. 

그러나 이 검사는 다소 복잡하므로 모든 환자에서 시행되지는 않는다. 

즉, 신경학적인 병리적 증상에 의한 방광 기능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이전에 일차적으로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었던 경우,

전립선비대에 의한 폐색이 아니라 방광수축력의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 등에 선별적으로 시행된다.


전립선의 비대에 의한 방광하부 폐색 유무를 정확히 판별하는 데에 이 검사가 사용된다.

 폐색의 판정에 국제적인 기준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이 기준이 통용되고 있다.

7) 증상설문지


증상설문지는 환자의 증상 정도를 객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일반적으로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가 널리 사용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 치료방침을 결정할 수 있다 .

 또한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 후 경과관찰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다음은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에 제시된 설문들이다

.
(1) 평소 소변을 볼 때 다 보았는데도 소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이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까?
(2) 평소 소변을 보고 난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까?
(3) 평소 소변을 볼 때 소변줄기가 끊어져서 다시 힘주어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까?
(4) 평소 소변을 참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까?
(5) 평소 소변줄기가 가늘거나 약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습니까?
(6) 평소 소변을 볼 때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아서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7) 평소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경우가 하룻밤에 몇 번이나 있습니까?
(8) 지금 소변을 보는 상태로 평생을 보낸다면 당신은 어떻게 느끼겠습니까?

8) 방광경 검사


방광경검사는 요도협착, 방광 내 결석, 방광의 모양 변형, 

전립선에 의한 요도 폐색 정도 등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검사이다. 

그러나 다소 신체에 부담을 주는 침습적 방법이므로 모든 환자들에게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혈뇨가 동반되어 방광암과의 구별이 필요한 경우나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등에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9) 경직장 초음파검사


경직장 초음파검사는 환자에게 불편감을 줄 수 있지만, 

검사 시 신체적 부담이 비교적 작으며 비용도 자기공명영상(MRI)에 비해 저렴하다.

경직장초음파검사는 전립선의 크기 측정뿐만 아니라 

모양 및 전립선내 이상 징후를 관찰하는 데에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