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과 건강

경기도, 길거리 담배꽁초·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tkaudeotk 2012. 7. 2. 14:18

7월부터 투기 행위 집중 단속


[CBS 김양수 기자]


경기도가 차량이나 길거리에서 무단 투기되는 담배꽁초·쓰레기 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도는 28일 "오는 7월부터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을 담배꽁초 및 폐기물 무단투기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530여명을 투입해 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단속 기간에는 운전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비롯해 길거리, 나대지 등에서의 무단투기를 적발하고,

토지 및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청결명령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아닌 비규격 봉투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에 적발된 위반자는 사안별로 관계법규에 의거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폐기물 무단 투기자를 발견하면 스마트폰으로 생활불편신고 서비스(www.gmap.go.kr)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에게는 각 시군별로 상품권, 현금 등을 포상하기로 했다.

도는 또 시·군별로 관련분야 종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폐기물 무단투기 우심지역을 선정하고,

선정된 지역에 양심화분 설치, 홍보 스티커 부착, 플래카드 게시 등 계도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잘못된 생활습관 및 도덕적 해이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근절될 때까지 단속은 물론 홍보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s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