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연구 끝에 출시, 美·中은 현지 생산 예정
농심이 18일부터 새로운 라면 ‘진짜진짜’를 출시하고
신라면의 뒤를 이를 차세대 대표라면으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2년여간의 연구 끝에 탄생한 ‘진짜진짜’는 일반 유탕면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땅콩과 검은깨 등
웰빙 견과류와 하늘초 고추를 사용, 고소하면서도 매운맛이 특징이다.
‘진짜진짜’라는 브랜드는 개발과정에서 진짜진짜 맛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농심은 ‘진짜진짜’를 국내 출시와 동시에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
신라면에 버금가는 글로벌 한류제품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특히 현지 미국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공장에서 ‘진짜진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은 수출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또 농심은 우선 봉지면을 생산한 뒤 향후 용기면(컵라면)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방침이다.
‘진짜진짜’는 돼지고기 국물에서 나오는 구수하고 깊은 국물맛과
가늘고 쫄깃한 면발,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이다.
특히 신선한 돼지등뼈와 살코기를 고온 조리기구에서 푹 고아낸 진한 국물에
국내 최초로 땅콩, 검은깨 등 몸에 좋은 견과류를 넣어
구수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 청양고추보다 2~3배 매운 ‘하늘초 고추’를 넣어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은 고급소맥분과 햅쌀을 섞어
소맥분 자체의 꼬들하면서 탄력있는 식감이 햅쌀의 찰기와 합쳐져 탱탱하고 쫄깃하다.
면발은 먹는 내내 쉽게 퍼지지 않고 쫄깃함이 오래 유지된다.
농심이 ‘진짜진짜’의 면 개발을 위해 사용한 밀가루만 30여 톤에 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이대진 농심 상무는 “‘진짜진짜’는 개발 과정에서 천연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지오드레이션(Z-CVD) 공법 등 농심만이 보유한 설비와 기술을 총동원,
경쟁사가 모방할 수 없는 특유의 풍미와 맛을 갖췄다”며
“2년 내에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는 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신라면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daeba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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