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습니다
물이 조금 차가우면
차가운 대로
물이 조금 따뜻하면
따뜻한 대로
물살이 조금 빠르면
빠른 대로
물과 같이 어울려 살아갑니다.
물고기는 자신이 물과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리가 좁으면
좁은 대로
큰 나무들이 있으면
있는대로
햇볕이 덜 들면
덜 드는대로
처지에 맞추며 살아갑니다
나무는 자신이
산에서 어울려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햇님은
구름과 다투지 않습니다.
구름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면서
잘난척을 해도
조용히 참고 기다렸다가
찡그렸던 하늘을
더 파랗고 맑게 해줍니다
구름이 비를 몰고와서 모두를 적셔 버려도
바람과 함께 불평하지 않고 말려줍니다.
햇님은 자신의 할일이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맙기 때문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을 불평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현재에 충실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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