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라면.
종류와 조리법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어떻게 하면 더 맛이 있을까?
<인터뷰> 김다혜(서울 성수동) : "양은냄비를 끓이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진짜 과학적으로 증명되는지 궁금했어요."
<인터뷰> 김성봉(서울 도림동) : "라면에 밥을 말아먹을때 찬밥이 맛있는지 더운밥이 맛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약 76봉지를 먹었는데요.
라면에 관한 몇 가지 궁금증을 실험해봤습니다.
먼저 라면과 냄비.
같은 양의 물을 끓이면, 양은 냄비는 일반 냄비보다 온도가 훨씬 빨리 올라갑니다.
열전도율 때문, 빨리 끓고 빨리 식는 양은 냄비는 라면을 더 쫄깃하게 만듭니다.
수프를 먼저 넣어야 더 맛있다는 속설.
나트륨 때문에 끓는 점이 높아져 면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이지만, 실험해보니, 끓는 점은 비슷합니다.
오히려 끓는 물에 수프를 먼저 넣으면 물이 갑자기 넘치는 '돌비 현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라면엔 찬밥이 더 맛있는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윤재원(라면 회사 수프개발팀 부장) :
"찬밥은 노화현상이 일어나서 표면 조직이 단단해지기 때문에 라면 국물이 침투하지 않고 밥알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게 됩니다."
최근엔 수프가 보다 잘 스며들 수 있게 제조사들이 면발의 모양을 바꾸는 등
라면을 더 맛있게 만들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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