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곳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들 4

tkaudeotk 2016. 1. 4. 17:05


봉정암 오층석탑은 설악산 소청봉 아래 해발 1244미터 높이에 위치한 

봉정암의 경내에 있는 높이 3.6m 규모의 석탑이다. 

한용운이 쓴 『 백담사사적기 』 (1923년)에 수록된「봉정암중수기」(1781년)에 따르면 

지장율사가 당에서 얻은 석가불의 사리 7과가 이 탑에 봉안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봉정암은 통도사, 상원사, 정암사, 법흥사와 함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는 5대 '적멸보궁'의 하나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탑의 형식상 그 구성이 단순하고 탑신의 체감률도 적은 편이며 

옥개석에 구현된 양식 등은 고려후기 석탑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그 조성시기를 추정해 볼 수 있다.[2]

석탑은 기단부․탑신부․상륜부의 3부분이 조화를 이루며 건립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탑은 거대 한 자연암석을 기단으로 삼아 바위 윗면을 치석하여 2개의 단을 만들고 

그 주변에 16개의 연잎을 돌려 기단부를 조성하였다. 

그 위에 올려진 탑신석[ 몸돌]은 3층까지 모서리에 우주(隅柱, 기둥)가 모각되어 있고 

탑신석 위에 올려진 두꺼운 옥개석[지붕돌]은 낙수면의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며 

끝부분만 살짝 반전된 형태이다. 

옥개석 아래로는 각 층마다 3단의 옥개 받침이 두껍고 투박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옥개석의 윗 면에는 탑신 받침이 새겨져 있다. 

상륜부는 연꽃 봉오리 혹은 보주 형태의 석재를 올려 단순하게 처리하였다.[2]


봉정암 오층석탑은 기단부를 생략하고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삼았다는 점, 

진신사리를 봉안한 석탑이라는 점 

그리고 고대의 일반형 석탑이 고려후기에 단순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한국 불교건축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2]











































출처 : 오오 산이좋아!
글쓴이 : 사명대사 원글보기
메모 :

'다녀온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안산  (0) 2016.01.17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들 5  (0) 2016.01.04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들 3  (0) 2016.01.04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들 2  (0) 2016.01.04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들 1  (0) 201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