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통일교, 노벨상 모델 ‘선학평화상’ 제정

tkaudeotk 2014. 8. 3. 19:32

문선명 총재 2주기 맞아 11일 출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의 2주기(음력 7월 17일)를 맞아 ‘선학평화상’을 제정하고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우선 오는 11일 서울 중구 세종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는 ‘선학평화상’이 큰 화제다.

노벨상을 모델 삼아 세계평화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 2015년 첫 시상자를 발표한다.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이 초대위원장을 맡았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14개국에서 진행 중인 ‘평화의 자전거 6000㎞ 통일대장정’(피스 바이크)도 세계 각국의 이목을 끄는 행사다.

 문 전 총재가 제안했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실현과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남한과 일본을 자전거로 종단하는 참가자들은 오는 4일 임진각에서 동북아 평화와 남북통일 기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9∼1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는 아프리카 국가 등 13개국 정상과 70여개국 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하는 ‘월드서밋 2014’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제조마르 비나이 필리핀 부통령을 초청해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강연회를 연다. 7

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백련사에서는 범종교문화예술제가 열리며, 

10∼12일 경기 가평 천정궁박물관에서는 문 전 총재가 생전 사용했던 생활용품, 각종 소품, 사진 자료를 보여주는 특별전시회가 진행된다. 

한편 2주기 추모식은 오는 12일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각국 전·현직 국가 지도자와 주요 인사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