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7㎢, 해안선길이 22.5㎞이다. 1999년 12월 현재 306세대에 89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江華島)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모도(茅島)·시도(矢島)·신도(信島) 등이 있다.
지명은 섬의 형태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은 데에서 유래하였다.
신석기시대 전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강화현(江華縣)의 속현인 진강현(鎭江顯)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江患護府)에 속하였고,
1717년 수군의 진(鎭)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統禦營)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어 북도면에 속하였다가 1973년 7월 1일 부천군에서 옹진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섬은 북쪽을 향하여 느리게 만곡을 이루며, 해안 곳곳에 암석 갑각(岬角)이 돌출한데다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다.
동쪽과 서쪽의 양안(兩岸)을 제외하고는 넓은 간석지로 둘러싸였으며,
구릉성 산지가 동서로 뻗어 섬의 골격을 이루고, 중앙에 평지가 있다.
일대에 천연기념물 제360호와 제361호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와 괭이갈매기가 집단으로 서식하며,
전체적으로 소나무숲이 무성하다. 포도와 김·백합·동죽·새우류·바지락 등이 많이 난다.
김양식이 활발하여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인근의 인천국제공항 건설로 인해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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