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눈을 뜨니 비는 주륵주륵 내리고있고
100퍼센트 우중산행이란걸 알고는 있었지만
쏟아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배낭을 주섬주섬 챙기면서
나도 산에 미쳐가나보다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친다.
오렌지색 레인커버, 네이비 우산을 받쳐들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 환승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살피곤 한다.
내가봐도 미친?같은데 다른사람들은 나를보고 무슨생각을 할까?
이 우중에 화려한 등산복차림의 내모습을....
비가 오는날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광을 알기에
마음은 행복감에 뿌듯하기만한데...
오늘은 어떤모습으로 기쁨을줄까?
기대감에 부풀어 한없이 행복하기만하다.
오늘도 좋은날 그냥 행복이다.
출처 : 부천산수원산악회
글쓴이 : 사명대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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