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인생

tkaudeotk 2012. 2. 7. 17:40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인생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고 있는 사실이죠.
    나이를 먹으면 
    그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프랑스 로망롤랑이 한 말이 생각납니다.
    '인생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심결에 잊고 지내왔던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가슴에 따끔한 충고로 다가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언제라도 쉽게 돌아올 듯이 
    가볍게 가고 있습니다.

    이 길로 가는 것이 맞는지, 
    이사람과 함께 가도 괜찮은지,
    우리는 여러가지 것을 생각해봐야 하는데도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그 사람 얘기를 듣는 것이 아닌데'
    하면서 후회하게 되지요.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과 견딜 수 없는 불행을 느낌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행보는
    한 걸음 한 걸음 신중해야 합니다.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입니다.
    오늘 따라 나의 한 친구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자고나니 어느 친구가 떠나고 없더라'는 말
    그래요. 
    우리는 모두가 붉게 불타는 황혼이지요!

    언제 헤어진다는 기약없는 우리의 하루 하루
    서로 위로하고, 용서하고, 안아주면서 
아름다운 세월을 만들어 가야겠지요.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