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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무더운 실외에선 마스크 벗어야"

tkaudeotk 2020. 6. 22. 15:09

 

 

https://tv.kakao.com/channel/1391/cliplink/410117261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역사회 감염은 11명 해외 유입 감염은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744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된 13명으로서 현재는 87.5%가 격리해제되어 1,277명이 격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소개 소재 리치웨이 관련하여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9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대전시 서구 방문판매와 관련하여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총 6명으로서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지역이 2명, 유럽이 2명,

중국 외 아시아지역으로 방글라데시가 2명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에 리치웨이, NBS파트너스, 대자연코리아, 힐링랜드23, 자연건강힐링센터 홈닥터 등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집단발병 사례를 분석하고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방문판매와 관련한 지역사회 확진자는 총 253명으로

집합교육 각종 제품 홍보관 및 체육관을 주된 영업 수단으로 하여

환기가 불량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또 일부 방문판매 행사는 노래 부르기, 음식 섭취 등의 행위를 통해

비말로 인한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입니다.

특히 사업설명회, 교육, 홍보 행사, 각종 소모임 등을 통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밀폐, 밀접, 밀집된 세 가지의 전파 요소를 모두 갖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을 고위험 시설로 선정하여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고위험 시설 지정에 따라 방문판문업체 사업주와 종사자 그리고 이용자는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사업자, 종사자께서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근무 시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행사 등 영업 활동 전후에는 시설을 소독하고 공연이나 노래 부르기, 음식 제공 등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용자께서는 증상 확인에 협조해 주시고 유증상자는 출입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용자 간에 2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또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핵심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감염병법에 따라

시설 사업주, 이용자에게는 벌금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건강식품, 의료기기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 일명 떴다방을 통해

무료공연 등을 미끼로 고령층을 유인,집합 판매하는 행사로 인한 고령층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고령층은 방문판매업체 관련된 행사 참석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방문판매업체 관련된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은 총 140명으로 55%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로 인한 확진으로 60세 이상의 중증 또는 위중한 환자들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 밀집, 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관련된 모임을 연기하거나 적극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내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더불어

환자 발생이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른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폭염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인 12시에서 17시, 오후 5시까지의 외출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더운 환경에서 근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근무시간을 조정하여 낮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줄이는 게 필요합니다.

공사장, 논밭, 비닐하우스 등 고온의 실외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는 작업 전에는 충분한 물을 챙기고

가급적 2인1조로 움직이며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지만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 수, 호흡수,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작업하실 때는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거리두기가 가능하지 않아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하는 경우는

휴식 시에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그런 장소를 택하여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냉방기를 사용하실 때는

에어컨 사용시 실내에 침방울 발생 등이 농축, 확산하지 않도록

창문이나 환풍기를 통해 최소 2시간마다 환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이 사람의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의 세기를 낮춰서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에 모두 취약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5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하고 있고 최근에는 충청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코로나19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우리의 의료체계,방역체계

그리고 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의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하면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검역,접촉자 관리 등의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무증상 경증 감염자가 많은 상황에서 유증상자 중심의 방역체계로는 유행을 모두 차단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방역과 사회방역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통해서

개인이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사회적 거리두기 2m 이상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만이

사람 간의 전파를 통한 대규모 유행을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역당국의 노력과 또 국민들의 개인적인 방역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할 수 있는 사회적인 방역이

같이 시행이 되어야 만이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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