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길라잡이

마이너스적 치료법

tkaudeotk 2020. 6. 17. 12:53

작은 불이 났을 때는 물로 끄면 되지만,

큰불일 때 물로 끄려고 하면 불이 꺼지는 것이 아니라 불이 더 잘 붙는다.

병을 고치는 원리도 이 불을 끄는 원리와 같아서 작은 병일 때는 그 작은 병을 반대로 하면 된다.

다시 말하면 체질이 산성체질일 때는 알칼리성 식품을 먹어 산성체질을 중화시키면 된다.

이것은 작은 불일 때이다.

그러면 산성체질은 알칼리성체질로 바뀐다.

이 기간이 자그마치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아 오래 걸린다고 보면 된다.

이 기간에 산성체질인 사람은 알칼리성 식품을 계속해서 먹어야만 한다.

알칼리성 식품은 채소 위주다. 바다에서 나는 해초류도 알칼리성 식품이다.

케일과 오이를 먹으면 효과가 빠르다.

케일과 오이, 해초류 속에는 칼륨이 많아 산성체질의 주범이었던 요산 등 축적물을 이 칼륨을 통해

빨리 배설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요산이 쌓여 있는 게 산성체질이다.

이렇게 쌓인 요산은 칼륨을 투여하면 빨리 산성체질이 알칼리체질로 바뀐다.

단백질은 대체로 산성이다. 단백질이 많이 든 달걀, 돼지고기, 쇠고기 등은 거의 산성 식품이다.

오징어도 단백질이 매우 많이 들어 있어 산성체질을 만드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단백질이 많이 든 오징어, 쇠고기,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가 산성체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단백질이 분해될 때 여러 가지 물질이 나온다.

이 물질이 몸속에 쌓이지 않고 분해되어 바깥으로 배설되거나

몸속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으로 완전히 흡수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니다. 보통 사람은 25세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성장하는 기간은 이렇게 먹은 단백질이 완전 흡수·분해가 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완전 흡수가 되지 않고 몸에 남게 된다.

그것이 쌓이면 요산이 되고 그것 때문에 산성체질이 된다.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분해·흡수되는 데 5일이 걸린다고 한다.

5일 동안 우리 몸속에 남아 있게 된다.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면 대장으로 내려간다.

대장에서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 영양분이 들어 있어 그것 때문에

썩는 지독한 냄새가 나고 그 결과로 방귀가 자주 나온다.

방귀가 나오는 것이나 똥이 아주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등은 그때 나오는 가스로 말미암아

장이 독성을 입어 장이 고역을 치르게 된다.

그래서 25세 이후, 다시 말하면 생장이 멈추는 시기 이후는 단백질량을 아주 적게 먹어야 하며

한 번 먹었다고 하면 5일쯤 지난 후에 먹는 게 좋은데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한 번에 먹는 양이 45g 미만이어야 할 단백질을 다섯 배, 여섯 배만큼 먹는다.

그리고 일주일에 1/2 정도만 먹어야 하는데 매일이다시피 먹는다.

그래서 그런 요소가 몸에 쌓여서 요산 대사장애로 인하여 디스크, 좌골 신경통, 요통을 수반하게 되고

간장, 대장에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왜냐하면, 음식물을 먹을 때 적어도 32회 정도는 씹어 먹어야 하는데

잘 씹지 않는다.

잘 씹지 않고 위로 넘기니까 침에 의해 소화되어야 할 탄수화물까지 위가 소화시키려고 위액을 소비한다.

위액 중의 염산과 펩신은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지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 아니다.

염산과 펩신의 분비만 늘어나지 탄수화물은 소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위는 이중의 부담을 안게 되었다. 그래서 위가 탈이 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밥을 잘 씹지 않으므로 위장 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아무튼, 음식물 때문에 잘못된 식사생활습관 때문에 체질이 이상체질로 되어 산성체질이 되었고

그 때문에 산성체질 특유의 질병을 안게 된다.

산성체질이 되면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질병에 이기는 힘이 약해진다.

그 결과 여러 가지 병에 대항하여 이기는 힘이 떨어져 감기가 오면 이런 사람이 먼저 걸린다.

인스턴트식품은 먹기에 편하다. 이런 식품을 먹은 사람이 감기에 잘 걸리고 병에 잘 걸린다.

인스턴트식품은 모두가 지독한 산성 식품이기 때문이다.

이빨이 나쁘고 눈이 나쁘고 감기에 잘 걸리고 체력이 약해 달리기도 잘 못하고 오래 걷지도 못하고

밥을 조금만 먹지 않아도 배고파 견디지 못한다.

인스턴트식품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지 않다. 그래서 각종 미네랄이 부족하고 효소가 부족하다.

그 부족한 비타민, 효소, 미네랄 때문에 다른 영양분은 영양분으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해 힘이 없고

오래 걷지 못하고 배고픔을 잘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인스턴트식품병이다.

간염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감기에 잘 걸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양분은 골고루 들어 있지 않고 고단백질과 고열량 식품 위주의 잘못된 식사습관은

바로 우리 몸을 망치게 하고 병들게 한다.

이러한 사람에게 두 가지 처방이 있다.

그 하나는 고영양·고단백질을 저영양·저단백질 식사로 대체함으로써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고

초기의 불을 물로서 끄듯이 끄는 것이고,

다음 한 가지는 부족했던 미네랄과 비타민 등등의 효소를 투입하는 것이다.

여기에 좋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다. 그 하나가 운동요법으로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가 부족한 영양은 보충하고 남은 영양은 주지 않는 식사요법으로

채소, 해초류, 케일, 오이들을 많이 먹게 하는 식사요법이요,

다른 한 가지는 토사욕, 일광욕, 삼림욕 등의 천연요법이다.

식사요법만으로 병이 물러나지 않는다. 천연요법만으로 병이 물러가지 않는다.

운동요법만으로 병이 물러가지 않는다. 식사, 운동, 천연요법을 함께할 때 나아간다.

그렇게 할 때 자연을 닮아 성격이 개조된다. 체질이 개조된다. 그래서 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식사는 고마운 마음으로 소식을 아주 잘 씹어 먹게 한다. 그리고 채소 위주의 식사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해서 온 사람은 단백질을 먹이고

단백질이 많아서 병든 사람은 단백질 량을 줄이거나 먹지 않게 한다.

이것을 조정하는 것은 효소이기에

효소나 비타민이 많이 든 음식물을 먹게 하고 많이 걷거나 운동하게 한다.

그리고 완전히 숨을 내쉬고 들이키게 한다.

 

 

숲 속을 거닐며 땀을 흘리고 목욕을 하고 깊은 호흡을 함으로써 몸은 조절된다.

그리고 찬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찬물을 많이 먹으면 신장의 기능이 활성화되고 요소 등을 배설하게 된다.

칼륨이 많이 든 식품을 많이 먹을 때 몸속에 있어서는 안 되는 노폐물이 나가게 된다.

토사욕이나 해수욕, 일광욕, 삼림욕은 그 특수한 기능과 목적이 있다.

토사욕, 일광욕, 해수욕, 삼림욕을 통해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피톤치드를 받아들이고

깨끗한 산소를 흡수하고 배설하여 폐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심장의 기능을 매우 좋게 하기 때문이다.

토사욕으로 몸속에 있는 탄산가스를 빼낸다.

토사욕을 하면 털구멍을 통하여 탄산가스를 빼낸다.

호흡으로 빼내지 못한 탄산가스는 토사욕을 할 때 털구멍으로 빠져나온다.

일광욕을 하면 햇빛 속에 자외선과 적외선은

살균작용과 혈액순환작용을 촉진해서 신진대사가 잘 되기 마련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기에 혈액을 통해 노폐물을 빠르게 빼낼 수 있다.

칼륨이 많이 든 음식물을 먹고, 일광욕을 하고, 물을 많이 먹으면 저절로 신장, 폐장, 심장,

간장이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일을 해서 체질을 빠른 시간 안에 고칠 수 있다.

이 방법은 모두 마이너스적인 방법이다.

우리는 움직이는 것은 덜 하고 먹기만 하기에 양생법만 해왔다. 약을 먹는 것도 양생법이다.

그러나 물을 먹는 것이나 산속에 들어가서 삼림욕을 하는 것은 음생법이요,

땀을 빼내고 똥오줌을 잘 누는 것은 양생법과 반대되는 것으로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먹고 소화하고 흡수하고 배설해야 한다.

그래야만 신진대사가 잘 되는 것이다.

신진대사는 햇볕을 쬘 때, 운동을 할 때, 고른 영양분을 섭취할 때 이루어진다.

그래서 균형 있는 생활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장수의 길이기도 하다.

가정에서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건강하고 평화로운 가정을 이룩하는 길이기도 하다.

한 가정에 환자 한 사람이 생기면 그 가정의 평화는 깨진다.

생명은 만천하보다도 귀한 것이다. 생명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음양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면 생명도 그 균형 때문에 건강하고,

불균형을 이루면 병을 안게 되고 건강을 해치게 된다.

그래서 생명을 지키고 건강을 지키는 것은 바로 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것이 되어

균형 있고 조화로운 인간 형성의 첩경이 되는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