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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참이슬보다 낮은 도수로 재탄생...17도로 리뉴얼

tkaudeotk 2018. 4. 16. 18:05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도수를 17도로 낮춘다.

롯데주류는 오는 20일부터 도수를 낮춰 리뉴얼한 ‘처음처럼’ 생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경쟁브랜드 ‘참이슬’의 하이트진로는 앞서 16일 오전 17.2도의 새로운 ‘참이슬’을 첫 출고했다.
리뉴얼되는 ‘처음처럼’은 ‘참이슬’보다 0.2도 도수가 낮다. 

기존 소주 가운데 가장 낮은 도수 제품은 무학의 ‘좋은데이’다.
‘좋은데이’ 16.9도라는 저도수를 앞세워 2030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주브랜드의 저도수 경쟁이 고객층 확대를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소주를 즐기는 연령대가 40대 전후를 비롯한 중장년층인 것을 밀레니얼세대까지 확대하기 위함이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참이슬에 이어 처음처럼까지 도수를 낮추면서 17도 벽이 깨질 날도 머지 않았다”며 
“좋은데이처럼 16도대 소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