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실에 전문 사진가를 불러 출산의 장면을 기록한 부모들이 있다. 이들을 찍은 사진작가가 가장 감동적인 아빠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아버지는 산파가 아내에게 힘을 주라고 할 때부터 감정이 격해졌다. 경막외 마취제를 두 번 써야 했던 산통의 매순간마다 그는 아내를 격려했다. 이 순간을 엄청나게 기대해 온 아빠의 감정은 마침내 아이가 태어나자 가장 진정성 있는 울음으로 터져나왔다. 그의 딸이 나이가 들었을 때 이 사진을 보며 얼마나 기뻐할까. 아버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될 테니 말이다.”
“힘을 주어 밀어내는 과정이 진행되면서, 첫 아이를 기다리는 이 아버지는 딸을 만날 기대감이 점점 커져오는듯 했다. 머리가 나오자 경이로워하며 계속 얼굴을 가렸다. 딸이 첫 숨을 쉬자 그는 숨이 멎는 듯했다!”
“이 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커튼 아래에선 온갖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 위는 평화롭다. 정말 놀라운 순간이다. 내 아내가 출산 사진가를 부른 줄은 몰랐지만, 이 사진을 보고 나니 너무나 기쁘고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아기의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딸과 스킨십을 해보라고 건네주었다 … 이 다정한 아이는 아빠에게 홀딱 반한 모양이다! 태어난지 2시간도 되지 않은 아기가 고개를 들고 아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산모는 12시간 정도 진통을 해서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 아기가 내려오기 시작한 터라 진통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아버지인 마이크는 진통을 겪는 그녀를 안아주고 뺨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내가 촬영한 부모의 모습 중 가장 다정한 순간 중 하나다.”
“이 아이는 이 부부의 둘째다. 부부는 결혼하자마자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육체적 제약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러길 원해서였다. 신생아일 때 입양한 첫 딸이 2살이 됐을 때 이들은 하와이로 이사했고, 이사하자마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는 출산 과정 내내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내의 든든한 지주가 되어주었다. 그녀가 아기를 가슴팍으로 끌어올리자 두 사람의 반응은 정말 달랐지만, 굉장히 멋졌다!”
“이 순간! 진정으로 함께 진통을 겪은 부부가 있다면 이들일 것이다. 아들을 이 세상에 데려와서 처음으로 만나는 이 순간을 보자니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아버지는 여자친구가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참을서 있게 기다렸다가 처음으로 아들을 안아보고 있다. 마침내 아이를 안게 돼 매우 들뜬 상태다.”
“이 두 아버지는 처음으로 아들을 만날 참이다. 그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캐나다까지 왔다. 스페인에서는 대리모가 불법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캐나다의 대리모가 출산할 때 옆에 있어주고 힘이 되고 싶어 분만실에 들어왔다.
“이 아버지는 쓰임새가 다할 때까지 아무도 탯줄을 만지지 못하게 하고 싶었다. 이게 탯줄을 너무 빨리 자르는 것을 막을 방법 중 하나였다! 사진을 위해 연출된 컷이 아니다. 매우 유머러스한 부부였다. (물론 탯줄을 실제로 자를 때는 가위를 썼다.)”
“살다 보면 당신을 영원히 바꿔놓을 것이라는 걸 아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할 수도 있다. 바로 이렇게.”
“군인인 아버지가 머나먼 곳에서 아들을 만나는 순간이다. 슬프게도 이 아이는 태어난지 3주만에 세상을 떴지만, 부모는 아이의 기억이 살아남도록 아이 사진을 공유하는 건 언제든 괜찮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아이를 갖는 이 부부의 출산은 오래 걸렸지만, 아기 아버지는 아내를 격려하고 출산 내내 아기에게 말을 걸었다.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진통 사이에 아이 아빠가 아이 엄마를 격려하는 순간이다. 이 둘 사이의 신뢰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다.”
“나는 아기의 탄생에서 부부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의료진들이 좋다. 아버지들에게 참여할 수 있게 해주고, 태어난 직후에 맨몸으로 안아볼 수 있게 해주면 아기와 순식간에 유대감이 생긴다.”
“두 번째 아기가 워낙 순식간에 태어나 아버지는 약간 충격에 빠진 상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는데 잠시 시간이 걸렸다. 아이가 태어날 것을 알고 있다 해도, 그 순간은 정말 대단하고 충격적이다!”
“산모가 진통을 겪는 동안 남편이 옆에서 사랑과 응원을 전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진이다. 산모는 제왕절개 후 회복 중이어서, 아버지가 조용한 병실에서 산모를 기다리며 갓 태어난 딸을 껴안고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들의 첫 딸이자 막내였다. 집에서 출산한 것은 처음이었다. 집안에 사랑이 가득했다. 이 아빠는 딸바보가 될 것이 분명하다.”
“이 부부는 유산과 사산을 몇 번 겪었다. 이 산모는 내 사이트에 블로그 포스팅을 올렸다. ‘내가 제일 먼저 떠올린 생각은 아팠다, 끝나서 다행이다, 였다. 그 다음 순간 떠올랐다. 아들이 태어났고 살아있다. 우리는 병원에서 아기를 집으로 데려간다! 지금도 꿈 같다.”
“이 산모는 사흘 동안 진통했다. 제왕절개 이후 자연분만을 시도했다. 경찰인 그녀의 남편은 내내 옆을 지켰다.”
“제왕절개 직후 간호사가 처음으로 쌍둥이를 아버지에게 안겨주었다. 방안에 사랑이 가득했다.”
“첫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본 직후, 이 아버지는 눈물 맺힌 눈으로 사랑과 존경을 담아 아내를 바라보고 있다.”
“4.5kg 짜리 아이가 태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힘을 주고 있다. 아버지 의 표정을 순간포착한 사진이다.”
“나는 아버지들이 맨몸으로 아기를 안는 게 좋다. 이 해병은 갓 태어난 아들을 정말로 부드럽고 다정하게 대했다.”
“첫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 아버지는 진통을 겪는 아내를 돕고 있다.”
“새로 태어난 남동생을 환영하는 두 누나, 그리고 이 딸들을 아버지가 안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람은 처음으로 아버지가 되었다. 진통 중, 그리고 아들이 태어난 뒤에 이 사람을 지켜보고 있자니 정말 즐거웠다. 그는 아내를 미소짓게 만들려고 농담을 했다. 아기를 안자, 실내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그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앞으로 오랫동안 아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계획을 짜고 있는 것 같았다.”
“아름다운 딸을 보며 미소를 금치 못했다. 태어나자마자 이 셋은 몇 시간 동안 부둥켜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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