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기타로는 입에 풀칠 못한다

tkaudeotk 2011. 10. 7. 16:34

기타로는 입에 풀칠 못한다
1960년대를 휩쓸었던 그룹 비틀즈,
존 레넌,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이렇게 4명은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는
그가 14살 때 암으로 돌아가셨고,
링고 스타는 6살 때 걸린 병 때문에
학교를 거의 다니지 못했습니다.
조지해리슨도 가난한 버스 운전사의 아들이었죠.

특히 존 레논의 가정환경이 어려웠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고,
낙심한 어머니는 존을 이모 손에 맡기고
그 지역을 떠났지요. 게다가 존이 16살 때
어머니조차 타지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존 레논의 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실패할 것이 뻔하다. 학교에서 다른 학생의
시간까지 낭비한다." 고 적혀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가 이모 집에 살 때였습니다.
모든 생활자체가 엉망이었던 존에게 유일한 친구는
어머니가 생전 살아계셨을 때 사준 값싼 기타였습니다.

존은 말없이 곁에서 함께 해주는 유일한 친구
기타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모는 그런 존을 틈만 나면 말렸습니다.
"기타 쳐서는 입에 풀칠 못한다."

훗날 존은 전 세계적 팝 스타로 성공을 거둔 후,
이모가 한 이 말을 금박으로 새겨 기념패로 만들어
이모에게 선물했습니다.

'이모! 세상에는 이런 경우도 있어요.'^^

- 홍선미*옮김 (새벽편지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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