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4월23일 08:40 남대문에서 출발
누구와: 까페에서 만난 이웃5명
코스: 남대문>인왕산>창의문>북악산>숙정문>성북동>낙산>동대문>광희문>장충동>남산>남대문
소요시간: 9시간20분
가고는 싶었지만, 시간때문에 일때문에 또 처음대하는 낯선 사람들과의 어울림에 익숙치 못한 두려움때문에
망설였던 여행을 드디어 떠났습니다.
참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했고, 만난 사람들이 좋았고 내 발걸음 닿는 곳곳이 모두 새로운 경험이었고
다시 와야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서울 도심에 이런 엣 조상들의 흔적들이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근처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가을에 은행잎 밟으며.....
웬 센티멘탈(?)...
김구선생께서 저격당하신 곳,2증창틀 총탄자욱을 찿을 수 있으시나요?
홍난파 선생님하고 저하고 닮았다는 분이 계셔서...
국사당은 태조대왕과 호법신장을 비롯 태조대왕 때 하늘의 신(天神)과 땅의 신(山神),
물의 신(水神)과 태조대왕, 무학대사와 제호신장을 모시고 있다.
국사당은 말 그대로 나라와 백성의 안정을 기원하는 사당이다.
원래는 지금의 남산 8각정에 있었다.
일제시대(1925년 7월경)일본이 그 자리에 신궁을 건립하기 위해 헐어 버렸다.
그리고 그들이 이 땅에서 쫓겨난 55년. 아직도 제자리를 못찾고 있다.
정도 5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남산 제모습 찾기운동"이 진행될 때 잠시
논의가 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산사(중구 필동 소재) 복원과 함께 물거품이 되었다
인왕산 정상에 모인 사람들,정상인증샷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네요,향로봉 비봉
잠시휴식,깨송편은 제가 부천역에서 사가지고 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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